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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신언니 Oct 23. 2024

#01. 에필로그_여전히 기록한다.

그래서 여전히 나는 나의 시간을 기록하는 중이다.


내 모든 글의 소재는 `나`이다.

지나온 나의 모든  시간이 그리워 그 시간을 기록하기로 하면서  조금 더 세심하게 나를 들여다 보게된다.


나의 시간에는 꿈이 담겨있다.

순간을 담아 꿈을 그리고, 일상을 담아 꿈을 그리며, 마음을 담아 꿈을 그리는 모든 것들이 좋았다.

 그래서 여전히 나는 나의 시간을 기록하는 중이다.






나의 시간 속에 존재하는 꿈에는 거창함이란 것이 없었다. 

지금 당장 꾸는 사소한 그 무엇이라도 나에게는 꿈이라 말할 수 있었다.

소위 말해서

한번쯤 작성해보던 버킷리스트도 나에게는 꿈이었다.

사진배우기. 그림배우기. 커피배우기. 요리배우기. 여행가기. 책만들기. 등등

작은 소망들이 버킷리스트로 완성되어지고

그러면서 꿈을 가지게 되었던 것 같다. 

내가 작성한 버킷리스트에는 다 이룬 것도  또한 아직 이루지 못한 것도 분명 존재한다.

어쩌면 사라지는 것도 새로 생겨난 것도 존재할 것이다.

그래서 아직도 

차곡차곡 쌓아가며 이루어 나가는 중일지 모른다.



 

하고싶은 일, 할수있는 일, 해야하는 일 

이 모든 것들을 위한  중심에는 바로 내가 있었다.


내가 그리는 꿈이 어떤 모양인지 아직은 모른다.

그저 나의 시간 속에서 한켠에 자리잡아 함께 지내는 것 뿐이다.


나는 매일 꿈을 꾼다.

꿈을 꾼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다. 그래서 나는 매일 꿈을 꾼다.


내 모든 글의 소재는 `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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