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기 위해 포기해야 할 것들
뭘 포기해야 나의 삶이 더 단순하고 의미있어 질까? 다음은 내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기 위해 꼭 포기하고 싶고 포기해야 할 것들을 간추린 것이다.
1.완벽주의를 포기한다! 어떤 일을 맡으면 잘하고 싶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안 받아도 되는 스트레스를 경험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조용히 묵묵히 맡은 일을 해내는 모습을 보여주려 했는데 그 와중에 일 잘한다는 소리를 들으면 더 열정적으로 건강까지 갈아 넣어가며 100% 달성을 마음속으로 외치고 있는 나의 모습이 보인다. 주변 사람들은 대단하다며 칭찬하지만 모든 일을 완벽하게 하려는 태도는 나에게 엄청난 스트레스와 좌절감을 초래했다.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마음을 가지면 더 큰 자유와 성취감을 느낄 수 있을텐데 말이다. 완벽주의 포기!
2.과도한 걱정을 포기한다! 완벽주의를 쫓다보면 필연적으로 따라 오는 것이 과도한 걱정이다. 특히 통제할 수 없는 일들에 대한 과도한 걱정은 정신적 에너지를 소모시키고 삶을 더 복잡하게 만든다. 불확실한 미래의 걱정 대신 현재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 과도한 걱정 포기!
3.부정적인 관계를 포기한다! 일에서의 완벽 추구는 많은 부정적인 관계를 가져오기도 한다. 이는 팀워크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친구와 지인들과도 서로 부정적인 관계는 삶에 부담을 준다. 함께 있으면 긍정적인 에너지는 고사하고 내가 갖고 있는 에너지까지 빼앗아가는 느낌을 주는 사람들과의 관계를 멀리해 보자. 되도록 자신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것이 좋다. 부정적인 관계 포기!
4.불필요한 물건을 포기한다! 물건 버리기, 참 어렵다. 필요없는 물건 하루 한 개씩 버리기를 실천하다가도 시간이 지나면서 그 실천이 흐지부지 되었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물건이 많으면 관리도 힘들뿐더러 정리하는데 시간이 더 많이 든다. 내 마음의 여유와 집중력을 위해 필요 없는 물건은 꼭 정리하고 단순한 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해야 한다. 불필요한 물건 포기!
5.자기비판을 포기한다! 목표를 달성하고 싶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아, 일찍 일어나려고 했는데 늦잠을 자버렸네. 1시간 운동을 하려고 했는데 20분밖에 못했어. 오늘 독서를 했어야 했는데 못했다.’와 같이 계획했던 일이 생각대로 풀리지 않는 날들이 있다. 적절한 자기반성은 필요하지만 과도한 자기비판적 사고는 자존감을 낮추고 발전을 저해한다. 대신 ‘그래 5분이라도 독서를 해볼까?, 그래 계획대로는 안 되었지만 어제보다는 10분 일찍 일어났어.’와 같이 자신을 격려해 보자. 나의 마음을 잘 보듬어주면서 실수에서 배우려는 태도를 가지면 자신감과 행복감이 샘솟는다. 자기비판 포기!
6.비교하는 습관을 포기한다! 다른 사람과 끊임없이 비교하면 자신의 가치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불필요한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나는 나만의 속도와 길이 있다. 이것을 인정하고 자신에게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 비교하는 습관 포기!
7.과도한 업무나 약속을 포기한다! ”일찍 출근해서 늦게 퇴근하면 내가 계획한 일을 모두 끝낼 수 있어!“라는 생각으로 내 자신을 몰아붙이던 시절이 있었다. 그런데 모든 일을 한꺼번에 다 해내려던 나의 계획은 오히려 저효율이라는 결과를 낳았다. 한마디로 삶의 균형이 와장창 깨진 것이다. 후폭풍은 거셌다. 그 이후 나는 번아웃에 힘들었고 극복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그 이후엔 우선순위를 정하고 불필요한 일정을 줄이려고 노력한다. 그래야 더 의미 있는 일에 집중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과도한 업무와 약속 포기!
8. 미루는 습관을 포기한다! 사실 이 브런치 글쓰기도 오늘이 브런치 작가인증 기회의 마지막날이어서 부랴부랴 쓰는 중이다. 데드라인이 코 앞에 다가오니 이렇게 집중이 잘 되는 걸 새삼 느끼는 중이지만 중요한 일을 미루는 습관은 오늘 나의 스트레스 지수를 또 높이고 말았다. 작은 일이라도 바로 시작하는 습관을 들이면 성취감과 생산성도 올라가고 더 좋았을 것을 말이다. 미루는 습관 포기!
여전히 포기하려고 노력중인 리스트들 보며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아 본다. 허겁지겁 쫓아가는 일상에 매몰되어 관성의 힘 때문에 다시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오지 않도록 이렇게 글로 남겨두고 틈틈이 읽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