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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티아라 Nov 06. 2024

출근길이 행복할 수 있다니

기상 후 컨디션, 아이의 기분, 여유 있는 준비

오늘 나의 하루는 상쾌했다.

오랜만에 평소보다 이십분 일찍 일어난 날이다.

어젯밤엔 새벽 한 시가 넘어 잠에 들어서 아침에 눈뜨기가 힘겨웠지만 씻고 나오니 완벽하게 개운해졌다.

여유도 기운도 차리고 나니 호두의 어린이집 가방을 챙기면서 차를 우려 갈 물까지 끓였다.

평소엔 울며 깨어나서 엄마를 찾는 호두도 오늘따라 기분 좋게 일어나 아침밥을 스스로 먹어준 덕에 몇 달 만에 다이슨으로 컬을 넣어가며 머리를 말렸다.

얼마 전 새로 산 노트북 가방과 제일 좋아하는 허브잎을 두어 장 넣은 텀블러를 챙기고 이번주에 읽을 생각구독까지 들고 출근하는 오늘의 시작에 행복이 충만했다..!



오랜만에 4첩반상도 차려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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