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면 다 돼! 되면 다 해!
오늘도 어제와 같이 또 하루를 살아간다
내일도 똑같은 하루가 흘러갈 것이다
대학졸업 후 꿈꿔왔던 K-직장인의 삶, 취업을 뽀개고 기뻐하며 다음날 출근을 기대하던 나는 이제 더 이상 없다.
습관처럼 일어나서 적당하게 준비하고 좀비처럼 회사로 향한다. 이런 생활이 맞는 것일까? 가끔씩 퇴사를 꿈꾸며 급여행을 떠나고 싶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다.
오늘은 어제도 내일도 아니고 세상은 하루하루 변해가고 있지만 나는 하루 만에 변한 게 없다 난 그저 열심히 하루하루 살아가는 직장인이다.
가끔씩 젊은 세상과 소통이 어려워지는 순간들이 있다. 난 또 오늘도 세상과 격차가 멀어졌구나 느끼며 퇴근을 한다.
물론 내가 노력하지 않는 것이 아니다 세상은 항상 나보다 빠른 속도로 앞질러가며 변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오늘 최선을 다하여 살았다고 자부하며 잠에 든다.
언젠가 세상과의 격차가 멀어졌을 때, 나는 회사를 떠나게 될 것이다.
그날까지 나는 또 그렇게 하루를 열심히 살아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