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의 그곳, 브루클린 피터팬 도넛
뉴욕 여행에서 꼭 가보고 싶었던 미국식 도넛 전문점.
빵보다 크림이 더 가득한 한국식 도넛에
익숙해져 버린 빵순이 입맛을 만족시킬 수 있을지
의심스러운 노포집 느낌 물씬 나는
Peter pan donut & Pastry shop
아침부터 혈당 스파이크 폭발하도록 먹고 싶었기에
비가 내리지만 발걸음을 서둘러 브루클린으로.
창 밖으로 보이는 심슨에서나 볼법한 클래식한 미국식도넛과 끊임없이 줄을 잇는 손님들에 (백인 아저씨들) 기대치는 높아진다.
안으로 들어가면 시간이 멈춘듯한 느낌.
가짜 빈티지 감성이 아닌 진짜 빈티지.
도넛 가격도 그냥 개수로 받아요.
친절히 12개까지 가격 쓰여 있어요.
자주 올리셨나. 지금 보니 많이 고쳤네요 ㅋㅋ
던킨에도 있지만 다 먹고 싶어서
나 홀로 10분은 고민.
베이글도 팔지만 그건 너무 먹어볼 곳이 많아서 패스.
직접 집는 스타일이 아닙니다.
매의 눈으로 스캔하고 하나씩 스피킹테스트 보듯 불러줘야 합니다. 발음 어려운 건 못 먹어요 ㅋㅋㅋ
(현금만 받음)
유명하다는 토스티드 코코넛과
크림초콜릿스프링클, 아마도 보타이(꽈배기)
맛은?
밀가루 맛, 튀김의 약간의 느끼함, 달달함이 어우러진 소박하고 투박한 맛.
너무 예쁘고 작고 섬세한 맛보다 이런 맛의 빵을 더 좋아해서인지 나도 모르게 자꾸 손이 갔다.
화려한 한국식 토핑이나 기교의 빵이 좋다면
조금은 실망할 수 있으니 꼭 알아보고 가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