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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in Yu Min Nov 03. 2024

이별하는 중입니다

너를 대신한 나의 말

이별하는 중입니다.

사람을 만나지 않아도

끊임없이 이별을 합니다.


기억에서

일상에서

생각에서

꿈속에서

숨 쉬듯 이별을 합니다.


사는 내내 아픈 것도

사는 내내 이별을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그런 운명을 타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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