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며시 용기를 내어봅니다
1일차 슬초브런치 3기에 합류해 봅니다
우리의 첫 만남은 코로나 때였다지요.
초3, 초1 두 아이의 엄마였던 저는 코로나로 인한 원격수업을 챙기기에 바빴어요. 그렇게나 중요한 초3이라는데, 입학식을 유튜브로 하는 초1이라니. 학부모로서 멘붕의 절정일 때 즐겨보지도 않던 유튜브채널, 그 속에서 은경쌤을 만났다지요.
차근차근하라는 대로 하면 되는 거더라고요.
중1, 초5가 되어버린 아이들은 은경쌤 믿고 따라오니 지금껏 영어학원 안 가고 버티고 있네요. (그동안 굳은 학원비가 얼마인지 커피 한잔이라도 꼭 사드리고 싶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이제는 제 차례 맞나요? 하라는 대로 하면 되는 거 맞겠지요?
이번에는 제가 브런치작가가 되고 싶다는 꿈이 생겼거든요.
혼자가 아닌 슬초브런치 3기 동기들과 함께하고 싶어요.
어찌나 용기가 안 나는지 진작에 신청을 했어야 했는데 과연 내가 할 수 있을까를 오백만 번이나 물어본 후 마지막날 저녁에 신청을 했답니다.
이번에도 은경쌤 믿고 하라는 대로 하려고요.
5주 후의 제 모습이 기대되어 너무 설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