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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성균 Nov 17. 2024

마지막까지 나다운 삶을 꿈꾸다

나답게 사는 법, 작은 시작에서 큰 끝으로

1. 삶의 본질을 묻다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은 인생의 각 단계에서 반복되지만, 그 답은 쉽게 찾아지지 않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꿈꾸는 내가 나였고, 청년기에는 도전하는 내가 나였습니다. 그러나 삶의 한가운데에 서면 이 질문은 더욱 깊어집니다. 내가 왜 살아가고 있는지,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는지를 고민하는 순간이 찾아옵니다.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도 우리가 삶의 본질을 놓치지 않으려면, 삶을 단순히 시간의 연속으로 바라보지 말고, 하나의 작품처럼 정성 들여 완성해야 한다는 깨달음을 얻습니다.


삶의 본질을 묻는 것은 인간의 근본적인 질문입니다.

삶의 본질을 묻는 것은 인간의 근본적인 질문입니다. 프랑스 철학자 미셸 드 몽테뉴는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떻게 하면 내가 진정 나다워질 수 있는가를 아는 것이다"라고 말하며, 자기 이해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는 우리가 일상에서 스스로를 돌아보고, 삶의 방향을 점검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시사합니다.

매일 아침 출근길에 오르는 직장인은 반복되는 일상에 지쳐 삶의 의미를 잃어버리기 쉽습니다. 그러나 그 속에서도 작은 변화를 시도하거나 새로운 목표를 설정함으로써 삶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습니다. 이는 일상 속에서 삶의 본질을 찾는 노력의 일환입니다.


프랑스 철학자 장 폴 사르트르는 "인간은 자유롭도록 저주받았다"라고 말하며, 인간의 자유와 그에 따른 책임을 강조했습니다. 이는 우리가 스스로의 선택에 따라 삶의 방향을 결정하고, 그에 따른 결과를 책임져야 함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이끌어가야 합니다.


일상에서 우리는 다양한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됩니다. 직장에서의 승진 기회를 앞두고 가족과의 시간을 줄여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때 자신의 가치관과 삶의 우선순위를 고려하여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는 삶의 본질을 이해하고, 자신다운 삶을 살아가는 과정입니다.


미국의 시인 로버트 프로스트는 "가지 않은 길"이라는 시에서 두 갈래 길 중 하나를 선택하는 인간의 모습을 그렸습니다. 이는 우리의 선택이 삶의 방향을 결정짓는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따라서 우리는 매 순간의 선택에 신중해야 하며, 그 선택이 우리의 삶을 어떻게 형성할지를 깊이 생각해야 합니다.


삶의 본질을 묻는 과정에서 우리는 자신만의 가치관과 철학을 형성하게 됩니다.

이는 단순히 외부의 기준에 따라 사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의 내면을 탐구하고, 자신만의 삶의 방식을 찾아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진정한 자아를 발견하고, 자신다운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은 우리의 삶을 깊이 있게 고찰하게 만드는 중요한 물음입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삶의 본질을 이해하고, 자신다운 삶을 살아갈 수 있는 방향을 찾게 됩니다. 일상 속에서 작은 변화와 선택을 통해 삶의 의미를 되새기고, 하나의 작품처럼 정성 들여 완성해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2. 변화 속에서 나를 찾다


변화는 인간 존재의 본질적인 측면입니다. 고대 그리스 철학자 헤라클레이토스는 “같은 강물에 두 번 발을 담글 수 없다”고 말하며, 변화와 흐름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는 모든 것이 끊임없이 변하며, 정체된 상태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변화는 필연적이며, 그 안에서 우리는 자신을 새롭게 정의하고 본질적인 삶의 의미를 찾아야 합니다.


변화는 종종 두려움을 동반합니다. 안정적이라고 느껴지던 것들이 흔들릴 때, 인간은 본능적으로 과거로 돌아가고 싶은 충동을 느낍니다. 그러나 철학자 키르케고르는 “불안은 자유의 현기증”이라고 언급하며, 불안은 변화와 선택의 순간에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감정임을 강조했습니다. 우리가 이 불안을 긍정적으로 수용할 때, 그것은 자유로운 선택과 성장을 향한 동력이 됩니다.


변화의 순간, 우리는 스스로에게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던져야 합니다. 이는 철학의 근본적인 질문이며, 변화 속에서 더욱 중요한 위치를 차지합니다. 장 폴 사르트르는 “인간은 스스로 창조하는 존재”라고 주장하며, 인간이 변화 속에서 스스로를 정의하고 자신의 본질을 만들어가야 함을 강조했습니다. 변화를 받아들이고, 그 안에서 주체적으로 행동할 때 우리는 비로소 자기 자신을 명확히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일상에서 변화는 여러 형태로 찾아옵니다. 직장에서의 역할 변화, 가족 구성의 변화, 또는 건강과 관련된 변화 등은 우리를 익숙함에서 벗어나게 합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우리는 자신이 누구인지 더 깊이 성찰하게 됩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인간은 자신의 삶에서 중용을 찾아야 한다”고 말하며, 변화 속에서도 균형과 중심을 찾는 중요성을 언급했습니다. 변화는 우리를 흔들 수 있지만, 동시에 중심을 찾도록 돕는 계기가 됩니다.


변화는 또한 인간의 성장과 깊은 연관이 있습니다. 심리학적으로도 안정적인 상태만 지속된다면 인간은 발전하지 못합니다. 미하이 칙센트미하이의 ‘몰입’ 이론에 따르면, 인간은 적당한 도전과 변화 속에서 최상의 성취감을 느낍니다. 익숙한 상태를 넘어 새로운 도전에 직면할 때, 우리는 더 나은 자신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철학적으로 이는 인간의 잠재성을 실현하는 과정으로 볼 수 있습니다.


우리는 종종 변화의 한가운데에서 자신을 잃는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그러나 파울로 코엘료는 “길을 잃는 것은 새로운 길을 찾기 위한 과정”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변화는 기존의 자신을 해체하고 새로운 자신을 조립하는 과정입니다. 이 과정에서 우리는 과거에 집착하지 않고, 미래를 두려워하지 않는 현재 중심적 삶의 태도를 배울 수 있습니다. 이는 불교에서 말하는 ‘현재의 순간에 머무는 것’과도 연결됩니다. 과거는 이미 지나갔고, 미래는 아직 오지 않았기에, 변화 속에서 우리가 진정으로 통제할 수 있는 것은 지금 이 순간뿐입니다.


변화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우리는 변화의 본질을 이해해야 합니다. 변화는 혼돈처럼 보일 수 있지만, 니체는 “혼돈을 내포하지 않은 사람은 춤추는 별을 낳을 수 없다”고 말하며, 혼돈은 새로운 가능성을 창조하는 원천임을 강조했습니다. 따라서 변화는 혼돈을 통해 더 나은 자신과 세상을 창조할 기회를 제공합니다.


또한, 변화 속에서 자신을 지키기 위해 중요한 것은 ‘나만의 가치’를 확립하는 것입니다. 스토아 철학자 에픽테토스는 “우리의 통제 안에 있는 것과 통제 밖에 있는 것을 구분해야 한다”고 말하며, 외부의 변화가 아니라 내면의 가치에 집중해야 한다고 가르쳤습니다. 변화 속에서 자신을 잃지 않으려면, 외부의 상황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의 내적 중심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변화는 두려움이 아닌 새로운 가능성의 시작입니다. 변화 속에서 자신을 찾는 것은 철학적이며 인간적인 과정입니다. 우리는 변화 속에서 스스로를 창조하고, 성장하며, 자신의 본질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변화의 한가운데서도 자신다운 삶을 선택하고, 나만의 가치를 지키는 용기를 가지십시오. 변화는 우리의 삶을 더 깊고 풍요롭게 만드는 선물이 될 수 있습니다.



3. 행복의 기준은 무엇인가


행복의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지만, 진정한 행복은 일상 속 작은 기쁨에서 비롯됩니다. 새벽의 고요 속에서 느끼는 따스한 차 한 잔의 온기, 오랜 친구와 나누는 깊은 대화, 책 속 한 문장에서 발견하는 깨달음 등은 우리의 내면을 풍요롭게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종종 사회가 제시하는 성공의 기준에 자신을 맞추려는 압박감으로 인해 행복을 멀리서 찾으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프랑스 철학자 장 자크 루소는 "인간은 자유롭게 태어났지만, 어디서나 쇠사슬에 묶여 있다"라고 말하며, 사회적 기대와 규범이 개인의 자유로운 행복 추구를 제한할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독일 철학자 아르투어 쇼펜하우어는 "행복은 멀리서 보면 마치 아름다운 풍경처럼 보이지만, 가까이 다가가면 작고 일상적인 것들로 이루어진다"라고 하여, 행복이 일상 속 작은 것들에서 비롯됨을 강조했습니다.


진정한 행복은 나만의 기준에서 시작됩니다. 내가 좋아하는 것, 내가 원하는 삶을 선택하며 남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을 때, 비로소 행복은 삶의 중심에 자리 잡습니다. 미국 작가 헨리 데이비드 소로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조용한 절망 속에서 삶을 살아간다"라고 지적하며, 자신만의 삶을 살지 못하는 이들의 현실을 꼬집었습니다. 이러한 말들은 우리에게 사회적 기준이 아닌, 스스로의 기준으로 행복을 정의해야 함을 일깨워줍니다.


행복은 우리가 찾는 것이 아니라, 순간 속에서 발견하는 존재의 본질입니다. 이를테면, 아침 햇살이 창가를 스칠 때 창문을 열어 신선한 공기가 폐부 깊이 스며드는 감각을 음미하며 하루를 여는 일, 좋아하는 선율을 따라 산책하며 발걸음마다 존재의 가벼움을 느끼는 일, 혹은 가족과 함께 저녁 식사를 준비하며 나누는 웃음 속에서의 삶의 온기를 깨닫는 일이 그러합니다. 이러한 순간들은 단순한 일상의 조각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그 안에는 우리의 영혼을 일깨우는 삶의 진리가 스며들어 있습니다. 행복은 이처럼, 우리가 삶의 소소한 부분들에 가치를 부여하고 그 안에 머무를 때 비로소 그 존재를 드러냅니다.


심리학자 마틴 셀리그먼은 "행복은 긍정적인 감정뿐만 아니라 의미 있는 삶을 사는 것에서 온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자신이 가치 있다고 느끼는 활동에 참여하는 것이 행복에 중요함을 의미합니다.

사회적 관계도 행복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가족, 친구, 동료와의 긍정적인 관계는 삶의 만족도를 높입니다. 영국의 정신의학자 존 볼비는 "인간은 애착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행복을 얻는다"라고 주장했습니다. 따라서 주변 사람들과의 깊이 있는 관계 형성이 중요합니다. 소소한 예로, 바쁜 하루 중에 친구에게 안부를 묻는 짧은 문자, 가족과 함께 보내는 주말의 여유로운 시간 등이 있습니다. 이런 사소한 노력들이 인간관계를 단단하게 하고, 삶의 행복감을 배가시킵니다.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는 것도 행복에 큰 도움이 됩니다. 일상에서 감사할 만한 일을 찾아 기록하거나 표현함으로써 긍정적인 감정을 증대시킬 수 있습니다. 미국 심리학자 로버트 에먼스는 "감사는 행복의 증폭기"라고 말하며, 감사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연구를 통해 감사의 태도가 심리적 안정감과 행복감을 높이고, 스트레스 감소에 기여한다는 점을 밝혔습니다. 예를 들어, 오늘 하루를 돌아보며 감사했던 세 가지를 적어보는 것만으로도 긍정적인 변화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일상에서 자신만의 행복을 발견하기 위해서는 현재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불교에서는 이를 "마음 챙김(mindfulness)"이라고 부르며, 지금 이 순간의 경험에 집중함으로써 마음의 평화를 얻는 것을 강조합니다. 따뜻한 햇살을 느끼고, 손끝에 닿는 물의 차가움을 느끼며, 온전히 현재에 몰입할 때 우리는 행복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


행복은 거창한 성공이나 외부의 인정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일상 속 작은 기쁨과 자신만의 삶을 살아가는 데서 비롯됩니다. 사회적 기준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삶을 선택하며, 소소한 순간들을 소중히 여길 때, 우리는 진정한 행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오늘 하루, 주변의 작은 행복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행복은 생각보다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


4. 상실과 성장의 균형


 삶의 여정에서 우리는 수많은 상실과 성장을 경험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는 슬픔은 쉽게 치유되지 않지만, 그 속에서 인간은 더욱 성숙해질 수 있습니다. 상실은 무언가를 빼앗아 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동시에 우리에게 새로운 것을 채울 공간을 마련해 줍니다. 그 공간이 슬픔으로 가득 차더라도, 새로운 깨달음과 희망으로 채워질 가능성은 항상 존재합니다. 고통 속에서 이루어지는 성장은 우리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 줍니다. 삶의 균형은 잃어버린 것과 얻은 것 사이의 조화 속에서 찾아질 수 있습니다.


프리드리히 니체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를 죽이지 못하는 것은 나를 더욱 강하게 만든다." 이 말은 고통과 상실이 단순히 아픔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을 더 강하게 하고 성장하게 만드는 과정임을 보여줍니다. 또한,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는 "고통은 우리를 변화시키고, 성장하도록 이끈다"라고 말하며 상실의 과정이 삶의 일부임을 강조했습니다. 이러한 통찰은 상실이 단순히 고통스러운 경험이 아니라, 새로운 깨달음과 성장을 위한 중요한 요소임을 시사합니다.


우리의 일상에서도 이런 상실과 성장은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직장에서의 실패는 잠깐의 좌절을 안겨주지만, 우리는 그 경험을 통해 자신의 한계를 재평가하고, 더 나은 선택과 도전에 나설 힘을 얻습니다. 또 다른 예로, 반려동물을 떠나보내는 일은 깊은 슬픔을 가져오지만, 함께한 시간 동안의 사랑과 추억은 우리에게 큰 위로와 배움을 남깁니다. 이렇게 우리는 상실을 통해 삶의 본질에 더 가까워지고, 더 풍요롭고 의미 있는 존재로 성장할 기회를 얻습니다.


상실은 잃어버린 것들만이 아니라, 얻을 수 있는 것들을 위한 공간을 만드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상실을 통해 삶의 소중함과 한계를 깨닫고, 더 나은 자신으로 거듭날 기회를 얻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상실을 두려워하기보다는, 그것을 성장과 변화를 위한 발판으로 바라보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삶의 균형은 잃어버린 것과 얻은 것 사이의 조화 속에서 비로소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하루하루의 삶 속에서 상실은 다양한 형태로 다가옵니다. 친구와의 오랜 우정이 끝나는 순간, 우리는 그 상실 속에서 관계의 소중함과 자신의 내면을 돌아보는 기회를 갖게 됩니다. 예를 들어, 오래된 친구와의 오해로 연락이 끊겼을 때, 그 공백은 처음에는 고통스럽게 느껴질지 모르지만, 시간이 흐르며 우리는 서로의 삶에 대해 이해하지 못했던 부분을 되짚어 보게 됩니다. 그리고 이를 계기로 새로운 관계를 맺거나, 기존의 관계를 더 깊이 이해하게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일상에서 자주 겪는 작은 상실들

고등학교 졸업 후의 이별, 익숙했던 동네를 떠나는 이사, 좋아했던 식당이 문을 닫는 일 등은 우리의 삶을 잠시 멈춰 세우지만, 그 과정에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더 나은 추억을 만들어갈 힘을 줍니다. 예를 들어, 이사를 가면서 처음에는 낯선 환경에 어려움을 느끼지만, 이웃들과 새로운 관계를 형성하며 시간이 지나면 그곳이 또 다른 안식처가 되기도 합니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아이가 성장하면서 더 이상 부모의 품을 찾지 않는 순간을 경험하기도 합니다. 처음에는 서운함과 상실감을 느끼지만, 그 안에서 아이가 독립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사실에 자부심을 느낍니다. 이처럼 우리의 일상은 상실과 성장이 반복되는 과정 속에서 더욱 풍성해질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상실은 단순히 고통으로 끝나는 사건이 아닙니다. 그것은 성장을 위한 기회이며, 삶을 더욱 깊고 풍요롭게 만드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상실 속에서 우리는 희망과 깨달음을 발견할 수 있으며, 그것이야말로 마지막까지 나다운 삶을 꿈꾸는 여정의 중요한 부분입니다. 상실을 두려워하기보다는, 그것을 받아들이고 성장으로 나아가는 계기로 삼아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우리는 비로소 진정한 삶의 균형을 이루게 될 것입니다.


5. 마지막 순간의 선택



인생의 마지막 순간에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이 질문은 우리의 삶의 궤적과 남은 시간의 방향을 결정짓는 중요한 물음입니다. 마지막 선택은 우리의 가치관, 신념, 그리고 삶의 의미를 반영하며, 그 순간 우리는 무엇을 포기하고 무엇을 붙잡을지 깊이 고민하게 됩니다.


철학자 장 폴 사르트르는 "인간은 자유롭도록 저주받았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우리가 삶의 끝자락에서도 선택의 자유를 가지고 있으며, 그 선택이 우리의 존재를 정의함을 의미합니다. 이 자유는 단순히 무엇을 할 것인가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의 삶과 죽음을 어떤 의미로 마주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입니다.


빅터 프랭클은 그의 책 『죽음의 수용소에서』에서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상황이 아니라, 그 상황에 대한 우리의 태도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우리가 마지막 순간에 어떤 선택을 하든, 그 선택이 우리의 삶을 어떻게 정의할지를 결정하는 것은 외부의 환경이 아니라 우리의 태도임을 시사합니다. 마지막 선택은 단순히 끝맺음이 아니라, 그 순간조차도 우리가 삶을 살아내는 방식의 연장선상에 있습니다.


어느 노인은 죽음을 앞두고 자신의 모든 재산을 자선단체에 기부하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는 "내가 떠난 후에도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남기는 것이 나의 마지막 소망"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예로, 말기 암 판정을 받은 한 여성은 항암 치료를 중단하고 가족들과 남은 시간을 보내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녀는 "고통 속에 남은 날들을 보내기보다는, 사랑하는 사람들과 웃고 떠들며 내 인생을 마무리하고 싶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처럼 마지막 순간의 선택은 단순히 한 가지 행동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선택이 가진 의미와 그것이 다른 이들에게 남기는 여운까지 포함합니다. 어떤 이는 자연 속에서 조용히 죽음을 맞이하기를 원했고, 다른 이는 의료진에게 자신의 장기를 기증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각각의 선택은 모두 다르지만, 그 중심에는 자신이 진정으로 무엇을 소중히 여기는지가 분명하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다섯 가지 사례를 더 들어보자.

첫째, 한 작가는 마지막까지 자신의 이야기를 기록하기로 했다. 그녀는 "내 글이 누군가에게 위로가 될 수 있다면 나는 충분히 살았다"라고 말했다.

둘째, 한 예술가는 자신의 작품 중 미완성된 것들을 후배들에게 넘기며 "내 열정이 다음 세대에게 이어지길 바란다"라고 남겼다.

셋째, 평생 교직에 있던 한 선생님은 학생들에게 마지막 편지를 쓰며 그들에게 배운 점들을 되새겼다.

넷째, 한 사업가는 자신의 기업을 직원들에게 양도하며 "나 없이도 지속 가능한 회사를 만들어야 한다"라고 선언했다.

다섯째, 한 여행 가는 자신의 마지막 여정을 기록하며 "삶의 끝도 모험이어야 한다"라고 남겼다.


결국 우리의 마지막 선택은 우리가 살아온 삶을 그대로 반영한다. 그 순간에 내리는 행동은 단순한 결말이 아니라, 우리가 지나온 날들을 증명하고 우리의 존재를 완성하는 중요한 부분이다. 철학자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는 그의 저서 명상록에서 "죽음은 삶의 일부이며, 자연의 순리대로 받아들여야 한다. 죽음을 받아들이는 태도는 삶의 질을 결정한다"고 강조했다.


이 철학적 관점에서 볼 때, 마지막 순간의 선택은 단순히 삶의 끝이 아니라 삶의 일부이자 새로운 시작의 가능성일 수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지금 이 순간부터라도 삶의 본질적인 가치를 되돌아보고, 마지막에 후회 없는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


삶의 마지막 장면은 우리가 만든 이야기의 하이라이트와 같다. 우리의 선택은 이 이야기의 마지막 페이지를 어떻게 장식할 것인지 결정한다. 지금 우리가 내리는 선택들은 앞으로의 삶을 비추는 거울이며, 그 거울 속 모습이 아름답게 빛날 수 있도록 지금 이 순간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이제 당신의 마지막 페이지는 어떤 모습으로 그려질 것인가?


6. 나를 이루는 작은 조각들


 사람들은 종종 자신을 대단한 사건이나 성취로 정의하려 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전정한 본질은 일상에서 반복되는 사소한 습관과 기억들에 의해 형성됩니다. 아침마다 쓰는 일기, 사랑하는 이들과 나누는 미소, 홀로 보내는 고요한 시간 등, 그러한 작은 조각들이 모여 우리의 정체성을 완성합니다. 이 사소한 것들을 소중이 여길 때, 우리는 자신에게 더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


철학자 아리스토넬레스는 "우리는 우리가 반복적으로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탁월함은 행위가 아니라 습관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우리의 일상적인 습관이 본질을 형성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매일 아침 책 페이지를 읽는 행동, 감사한 일을 적는 습관 등은 단순해 보일지라도 우리의 사고방식과 삶의 태도를 바꾸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미셜 드 몽테뉴는 "습관은 두 번째 천성이다"라고 했습니다. 이는 습관이 우리의 삶에 얼마나 깊이 뿌리내릴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새로운 습관을 형성하는 데 평균적으로 66일이 걸린다고 합니다. 작은 변화가 쌓여 하나의 거대한 변화로 이어 어질 수 있음을 깨닫는다면, 우리는 매일 작은 행동을 더 소중히 여길 것입니다. 

매일 아침 일기를 쓰는 습관은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정리하고 되돌아보는 시간을 제공합니다. 이는 자신을 이해하고, 하루를 계획적으로 시작하게 합니다. 작가 줄리아 카메론은 "아티스트 웨이(The Artist's Way)"에서 "모닝 페이지"라는 일기 습관을 통해 창의성을 촉진하고 내면의 소리를 듣는 법을 강조합니다. 이러한 습관은 혼란스러운 생각을 정리하고 마음의 여유를 찾는 데 도움을 줍니다.


하루의 끝에서 감사한 일을 세 가지 적는 습관은 긍정적인 사고를 키우는데 유익합니다. 심리학자 숀 아코어는 그의 저서 '행복의 특권(The Happiness Advantage)'에서 감사하는 마음이 우리의 두뇌를 긍정적으로 재구성한다고 설명합니다. 그는 행복이 성공의 결과가 아니라, 행복이 성공을 이끈다는 주장을 펼치며, 감사와 같은 긍정적인 습관이 두뇌의 신경 회로를 변화시켜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강화한다고 강조합니다. 또한, 감사는 우리의 감정을 좋게 만드는 것을 넘어, 관계를 강화하고 삶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감사하는 태도는 대인 관계를 개선하고, 스트레스를 줄이며, 전반적인 행복감을 증진시킵니다. 따라서, 감사하는 마음은 두뇌의 긍정적인 재구성뿐만 아니라, 관계 강화와 삶의 만족도 향상에도 기여합니다.


가족이나 친구와 나누는 작은 대화는 단순한 교감이 아닙니다. 이는 관계의 깊이를 더하고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는 계기다 됩니다. 특히, 미소는 인간관계를 개선하는 데 강력한 도구입니다. 심리학자 폴 에크만은 미소가 긍정적인 감정을 촉지하고 스트레스를 줄인다고 강조했습니다. 하루에 단 몇 분이라도 진심 어린 대화를 나누는 것은 관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합니다.


홀로 있는 시간은 자신을 돌아보고 내면의 소리를 듣는 데 필수적입니다. 철학자 소크라테스는 "숙고하지 않는 삶은 살 가치가 없다"라고 했습니다. 조용히 책을 읽거나 산책을 하며 마음의 안정을 찾는 시간은 우리에게 새로운 영감을 줍니다. 현대 사회는 끊임없는 자극으로 가득하지만, 의도적으로 고요함을 찾는 행동은 정신적 균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자연 속에서 보내는 시간은 우리의 스트레스를 줄이고 행복감을 높입니다. 예를 들어, 주말에 산책을 하며 나무의 흔들림을 관찰하거나 바람 소기를 느끼는 것은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합니다. 헨리 데이비드 소로는 그의 저서 '월든(Walden)'에서 단순함의 가치를 강조하며 "물질적인 풍요보다 정신적인 충만함을 추구하는 삶이 더 풍요롭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우리가 소유하고 집착하지 않고, 존재의 본질을 찾는 데 집중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 모든 조각들이 모이면 하나의 거대한 퍼즐이 완성됩니다. 그러나 이 퍼즐은 한 번에 완성되지 않습니다. 우리는 매일의 습관을 통해 조금씩 그림을 그려 나갑니다. 작가 해리어 비처 스토우는 "작은 일들이 모여 큰일을 이룬다"라고 말했습니다. 작은 행동 하나하나가 우리의 정체성과 삶의 방향을 결정짓습니다.


마지막까지 나다운 삶을 꿈꾸기 위해서는 우리의 일상이 무엇으로 채워져 있는지 돌아봐야 합니다. 매 순간의 사소한 선택과 습관들이 바로 나를 이루는 조각들입니다. 이러한 조각들을 소중히 여기며, 우리는 진정한 자아를 발견하고, 삶의 의미를 더욱 깊이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7. 남은 날을 위한 선언


 삶의 마지막까지 나답게 살아간다는 선언은 단순히 삶을 규정하는 한 문장이 아니라, 매일의 선택과 실천에서 드러나는 태도입니다. 이는 과거를 후회하기보다는 지금 이 순간에 충실하고, 미래를 두려워하기보다는 나답게 설계해 나가는 삶을 의미합니다. 

니체는 "살아야 할 이유를 아는 사람은 어떤 삶도 견딜 수 있다"라고 했습니다. 이 말은 삶에서 자신만의 이유를 찾고, 그 이유를 중심으로 살아가라는 강렬한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우리가 "나다움"을 찾고자 하는 이유는, 바로 그 삶의 이유를 우리의 정체성에서 발견하기 위함입니다. 


일상 속에서 나다움을 찾는 사례

첫째, 직장 내 선택

승진을 목표로 남들이 모두 경쟁적으로 과도한 업무를 맡을 때, 자신의 가족과 균형 있는 삶을 선택하며 직장에서의 역할에 집중하는 사례.

둘째, 취미의 선택

다른 사람들이 유행하는 여행지를 찾을 때, 자신은 조용히 독서를 즐기거나 사진을 찍으며 자신만의 시간과 공간을 만드는 것

셋째, 소통 방식

트렌드에 맞춰 소셜미디어에서 대화하는 대신, 편지를 써서 가족이나 친구에게 자신의 진심을 전달하는 방식

넷째, 건강한 습관

모두가 화려한 외식을 즐길 때, 스스로 만든 건강식을 먹으며 몸과 마음을 돌보는 선택.

다섯째, 관계에서의 선택

불필요한 인간관계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에게 의비 있는 관계를 지켜가는 모습.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는 그의 저서 『명상록』에서 "사람들은 사물 그 자체가 아니라, 그 사물에 대한 자신의 판단 때문에 괴로워한다. 그러므로 판단을 바꾸는 것은 당신의 힘 안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우리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외부의 사건이나 타인의 평가가 아니라, 그것에 대한 우리의 내면적 해석과 태도임을 보여줍니다.

결국 우리의 나다움은 외부의 평가나 기대에 휘둘리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내면에 귀 기울이며 살아가는 삶에서 비롯됩니다. 내가 진정으로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위해 살아가고 싶은지에 대한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고, 그 답을 삶 속에서 실현해나갈 때 우리는 비로소 진정한 자신으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이 철학은 우리의 내면적 성찰과 자발적 선택이 삶의 중심이 되어야 함을 강조합니다.


나다운 삶을 확립하기 위해 실천할 수 있는 방법들

나다운 삶을 확립하기 위해 실천할 수 있는 방법들은 많습니다. 

첫째, 매일 자신에게 중요한 순간, 감정, 생각을 기록하며 스스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이는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명확히 알게 해 주며, 일상의 흐름 속에서 나다움을 지킬 수 있는 중요한 습관이 됩니다. 

둘째, 자신의 하루를 설계할 때,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를 우선순위에 두고 시간을 배분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예컨대, 자신에게 가족과의 시간이 가장 중요하다면, 할 중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장 먼저 확보하는 방식입니다. 

셋째, 나와 맞지 않는 요청이나 기대에는 단호히 거절하는 태도를 기르는 것도 필요합니다. 이는 단순한 거절의 기술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에너지를 의미 있는 일에 투자하기 위한 결정입니다.

넷째, 커다란 성공이 아니라, 소소한 일상에서 나만의 기쁨을 찾는 연습을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따뜻한 커피 한 잔을 즐기는 시간, 좋아하는 책을 읽는 순간처럼 작은 행복이 쌓여 나다움을 이루는 기반이 됩니다. 

다섯째, 새로운 분야를 배우고, 도전하며 스스로의 가능성을 확장하는 것도 나다움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돕니다. 이는 자신의 영역을 넓히는 동시에, 끊임없이 성장하는 자신을 발견하는 기회가 됩니다.


이러한 작은 실천들이 쌓여 우리의 삶을 더욱 나다운 것으로 만드며, 진정한 자유와 행복을 선물합니다. 나다운 삶이란 완벽함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부족함 속에서도 스스로를 사랑하고,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살아가는 과정입니다.

삶의 마지막까지 나답게 살아가겠다는 선언은 결국, 나 자신을 사랑하며 존중하는 태도를 의미합니다. 지금 이 순간부터 하루하루를 나답게 채워나가는 결심은, 우리의 남은 삶을 가장 아름답고 빛나는 것으로 만들어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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