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오늘 소개할 두 권의 책)
독서의 즐거움 발견하기
아주 작은 습관의 힘 (Atomic Habits)
저자: 제임스 클리어
아주 작은 습관의 힘은 습관의 중요성과 습관 형성의 과정을 설명하는 제임스 클리어의 대표작입니다. 그는 이 책에서 목표 자체보다는 목표를 이루기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목표는 이루면 끝이지만, 시스템은 지속 가능하고 꾸준한 성공을 지원합니다. 예를 들어 체중 감량이 목표라면 단순히 ‘10kg 감량’이라는 목표보다 체중 조절을 위한 식단 관리와 규칙적인 운동을 습관으로 만드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고 효과적이라는 것입니다.
이 책에서 제임스 클리어는 습관을 형성하는 네 가지 핵심 원칙을 제시합니다. 첫째는 명확성으로, 습관을 가능한 구체적으로 설정하여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매일 독서하기’보다는 ‘매일 아침 식사 후 10분간 독서하기’와 같이 구체적인 행동을 설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둘째는 매력성입니다. 습관을 더 매력적으로 만드는 요소를 추가하여 스스로가 자연스럽게 그 행동을 하고 싶도록 만듭니다. 셋째는 용이성입니다. 시작할 때 쉽게 접근 가능하도록 습관을 단순하게 설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는 처음에는 2분 동안이라도 행동을 시작해 보는 것이 유익하다는 ‘2분 법칙’에서도 잘 드러납니다. 마지막은 만족감입니다. 좋은 습관에는 즉각적인 보상을 부여하여 행동의 동기를 높이고, 나쁜 습관에는 보상을 지연시켜 만족감을 덜어주는 방식을 권장합니다.
책을 읽으며 얻은 중요한 지혜 중 하나는, 습관이 우리의 정체성을 바꾸고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온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단순히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것보다 내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를 먼저 설정하고, 그 정체성에 맞는 습관을 만드는 것이 장기적으로 더 효과적입니다. 예를 들어 "나는 운동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라고 목표를 설정하기보다는 "나는 건강을 중요시하는 사람이다"라는 정체성을 먼저 확립하고, 그에 맞는 운동 습관을 형성하는 방식입니다. 이는 일시적인 성과보다 깊이 있는 내면의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클리어는 환경이 습관 형성에 미치는 영향도 강조합니다. 긍정적인 습관을 형성하기 위해서는 환경을 그 습관에 유리하게 바꾸고, 나쁜 습관을 피하기 위해서는 방해가 되는 요소들을 의식적으로 제거하는 것이 좋다고 말합니다. 예를 들어, 스마트폰을 과도하게 사용하지 않기 위해서는 스마트폰을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 두거나, 다른 방에 두는 것만으로도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결국 이 책에서 저자가 강조하는 것은 ‘작은 변화’가 쌓여서 큰 변화를 만들어낸다는 것입니다. 목표를 향해 조금씩 매일 개선하려는 작은 노력이 쌓여 의미 있는 성과를 이루어 낸다는 것이죠. 클리어는 독자들에게 모든 습관이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으며, 반복적인 실천과 더불어 꾸준한 노력이 필요함을 설득력 있게 전달합니다. 그가 제안하는 실천법은 일상에서도 쉽게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들이며, 습관의 힘을 제대로 느끼고 싶은 사람에게 매우 유용한 도구가 될 것입니다. 궁극적으로 이 책은 독자들이 목표에 얽매이지 않고 매일 조금씩의 개선을 이뤄가며 인생을 변화시키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7번 읽기 공부법
저자: 야마구치 마유
야마구치 마유의 7번 읽기 공부법은 단순히 시험을 준비하는 방법을 넘어 지식을 깊이 있게 내면화하는 학습 방법론을 제공합니다. 이 방법은 한 권의 책이나 특정 학습 자료를 반복해서 읽으며 전체적인 내용을 숙지하고, 이를 바탕으로 세부 사항과 전체 맥락을 이해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 야마구치 마유는 이 책에서 각 회차별로 다른 초점을 두고 읽는 것이 장기적으로 기억과 이해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합니다.
책을 읽는 첫 번째 회차에서는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하는 데 집중하며, 다음 단계에서는 중요한 개념과 핵심 사항들을 꼼꼼히 되새기며 이해도를 높입니다. 이후의 회차에서는 이미 익숙해진 내용들을 반복해 나가며,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방식으로 학습을 이어갑니다. 마지막 읽기에서는 학습된 내용을 종합적으로 정리하고, 이를 실제 상황에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됩니다.
이 방식은 시험 준비에 효과적일 뿐만 아니라 독서에도 충분히 적용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한번 읽고 잊혀지는 내용을 반복해서 읽으면, 단순히 표면적인 정보만을 기억하는 것이 아니라 전체 내용을 통찰하고 더 나아가 이를 자신의 것으로 체득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얻은 지혜는 반복이 단순히 지루한 작업이 아니라 우리 뇌의 기억과 인지 능력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라는 것입니다.
야마구치 마유는 또한 7번 읽기 공부법이 자기 확신을 심어준다고 설명합니다. 각 회차마다 목표를 두고 읽으면서 독자는 자신이 학습하고자 하는 내용을 온전히 이해하고 소화할 수 있게 됩니다. 시험 준비에 있어 ‘완벽한 공부’를 목표로 하는 이 방법은 고등학생과 대학생에게 특히 유용하며, 실제로 많은 독자들이 이 방식의 효과를 체감하고 있습니다. 또한, 7번 읽기 방식은 각 회차별로 다른 초점과 목표를 두기 때문에 반복 학습의 지루함을 덜어주고, 학습자에게 매 회차마다 새로움을 제공해 줄 수 있습니다.
이 책에서 제안하는 학습 방법은 실용적일 뿐 아니라, 깊이 있는 사고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첫 번째 읽기에서는 전체적인 줄거리를 이해하고, 두 번째 읽기에서는 중요한 핵심 개념에 집중하는 식으로 차례로 진행되며, 마지막 읽기에서는 전체적인 내용의 연관성을 이해하며 지식을 내재화하게 합니다. 이 방법을 통해 독자는 지식을 단순히 머리로 기억하는 것을 넘어 실제 삶에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 이해를 얻습니다. 반복 학습의 효과를 체감한 후에는 같은 책이나 학습 자료를 여러 번 읽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되며, 이는 학습의 내재적 동기를 강화하는 데도 기여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