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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위로스트 윤 Nov 11. 2024

00. 프롤로그

누구에게나 필요한 위로

어느 날 회사 동료가 나를 찾아왔다.

답답하다고. 힘들다고.


상사가 많이 괴롭히는데

 이 고민을 함께 나눌 사람이 없다는 것이다.


나는 그의 고민을 정성껏 들어주었다.

또, 어떨때는 같이 욕도 해주었다.


맞장구도 쳐주고 그의 말이 맞다고... 얼마나 힘들겠냐고 공감도 해주었다.


그리고 나도 비슷한 일을 많이 겪었다고

똑같이 힘들었다고 이야기 해주었다.


그러자 그가 이야기 했다.


오늘 너무 힘들어서 정신병원에 가고 싶었는데

나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좋은 이야기를 해줘서 진짜 고맙다고.


정말 큰 위로가 되었다고.

이제 다시 돌아가서 살 수 있을 것 같다고.


맞다. 사실 우리 모두는 위로가 필요하다.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사람만 있어도...

공감만 해줘도 병원까지 갈 필요는 없다.


글로는 당신의 이야기를 들어줄 수는 없지만

그래도 당신의 아픔에 위로를 전하고 싶다.


살아오면서 느낀 많은 감정과

이야기를 지금 고통받고 있는

누군가에게 전하고 싶다.


그래서 그 사람에게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

다시 살아갈 힘을 서로가 얻었으면 좋겠다.


위로스트 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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