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실 소파에 기대어 잠깐 잔다고 잠깐 눈을 감았는데 1시간이 지났다. 꿈을 꾸었다. 꿈이 너무 생생하다.
스무 살까지 살았던 시골 스레드집에 강풍이 불어 안방문을 못 닫고 엄마 아버지랑 그대로 칼바람을 맞았다. 바람이 잠깐 잦아들 때 아들 둘을 찾으러 갔다.
작은 아들은 중학1학년이었다. 겨우 찾아 데려다 놓으니 바람을 뚫고 친구들과 또 나간다. 그 애를 데리러 따라가며 무리의 중학생과 다른 생각을 하는 아들의 말을 듣다가 꿈을 깼다.
오늘은 같이 일하는 두 남자 동료가 눈이 좋아져 몇 년 전부터 안경을 안 쓴다고 하는 꿈같은 이야기를 들었다. p여사 생각은 눈은 점점 나빠지기만 하고 노안수술 외는 찰 보이는 대안이 없는 줄 알았는데 희망이 생겼다.
"왜 눈이 잘 보이게 되었나요? "물었다.
두 사람의 대답에 공통점이 있었다.
"운동을 꾸준히 하고 적게 먹고 깨끗한 음식, 담백한 음식을 먹어서 그렇다고 짐작해요"
이번주 월요일에 비싼 다초점안경을 오랜만에 맞추었다. 새 안경의 쓰임새가 더 이상 없도록 하는것을 목표로 해야겠다. 채소과일식과 운동이 안경을 안 쓰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꿈을 깬 후 '오늘밤도 글을 쓰고 자야지' 하며 금방 깬 꿈을 적었다. 1년 후 안경을 안 쓰는 목표는 지금 현재로 보면 꿈같은 이야기다. 그래도 2명이나 좋아진 사례가 있으니 허무맹랑한 꿈은 아니다. 꿈을 이룰 것 같다. 안경없는 일상을 사는 꿈을!
#꿈 #희망 #채소과일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