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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올리 Nov 19. 2024

트럼프 주니어, 바이든 장거리 미사일 허용에 "멍청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장남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는 18일(현지 시각) 조 바이든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육군전술유도탄체계(ATACMS·에이태큼스) 장거리 지대지 미사일 사용을 승인한 것에 대해 "멍청한 짓(imbeciles)"이라고 비난했다.



트럼프 주니어는 이날 새벽 X(엑스·옛 트위터)에 "나의 아버지가 평화를 만들어 생명을 구할 기회를 갖기 전에 군산복합체가 제3차 세계대전을 확실히 하기를 원하는 것 같다"면서 "수조 달러를 몰아넣고, 목숨은 빌어먹을! 멍청한 짓들!"이라고 반발했다.



트럼프 주니어는 현재 정권 인수팀에서 2기 내각에서 기용할 인사들에 대한 검증 작업 등 정권 인수 과정 전면에 깊숙이 관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 우크라이나에 러시아 본토 공격 시 미국이 지원한 장거리 미사일의 사용을 허용했다고 미국 CNN이 보도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익명의 미국 관리들은 우크라이나가 앞으로 수일 내로 장거리 미사일 공격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관측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이번 조치에 대해 "공격은 말로 이뤄지지 않는다. 그런 일은 발표되는 것이 아니다. 미사일은 스스로 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우크라이나군이 말이 아니라 사용이 허가된 미국산 무기로 곧 행동에 나서겠다는 결의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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