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학 전공 직장인이, 기술 대기업에서, 기획을 통해 배운 것을 토하다
회사에서 글쓰기를 할 때
어떤 것들을 고려해야 할까?
보고서를 작성할 때 고려해야 할 사항을
'보고서 작성 7가지 핵심요소'라는 이름으로 좀 더 구체적으로 다룬다.
1. 프롤로그
2. 보고서 작성 전에 생각할 것
3. 제목은 카피라이팅 하듯
4. 핵심요소 1 논리성
5. 핵심요소 2 구조화
6. 핵심요소 3 목차 구성
7. 핵심요소 4 가독성
8. 핵심요소 5 시각화
9. 핵심요소 6 단어와 용어
10. 핵심요소 7 맞춤법과 띄어쓰기 ◀
11. 마무리 잘하기
맞춤법은
보고서를 쓰는 최소한의 예의
맞춤법은 문서를 작성함에 있어 최소한의 예의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쓴 문장의 맞춤법이 궁금하다면, 다음 맞춤법검사기에 문장을 넣어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맞춤법검사기는 틀린 이유도 알려주기 때문에 다시 틀리는 것을 방지하기도 합니다. 국립국어원에서는 한국어 어문 규범에 대한 웹사이트를 운영 중입니다. 웹사이트에는 한글 맞춤법, 표준어 규정, 외래어 표기법, 국어의 로마자 표기법 등 유용한 정보가 많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국립국어원 한국어 어문 규범
https://korean.go.kr/kornorms/regltn/regltnView.do#a
다음 맞춤법검사기
https://alldic.daum.net/grammar_checker.do
부산대학교 맞춤법/문법 검사기
https://nara-speller.co.kr/speller/
알다가도 모를 띄어쓰기
띄어쓰기는 어렵습니다. 비슷해 보여도 조사인지, 의존명사인지, 접사인지도 헷갈립니다. 사례를 모두 들기도 어려워 전체적인 원칙과 몇 가지 사례만 공유합니다.
조사는 앞말에 붙여 씁니다.
은, 는, 이, 가, 을, 를, 의, 에, 에게, 에서, 만큼, 까지 등입니다.
의존명사는 띄어 씁니다.
의미가 형식적이어서 따로 쓰지 못하고 앞에 위치한 다른 말과 함께 써야 하는 명사입니다. 것, 전, 중, 후, 시, 바, 대로, 지 등은 외자이기 때문에 앞 단어와 붙여 쓰고 싶은 유혹이 생기지만 띄어 쓰는 것이 맞습니다.
접사, 즉 접두사와 접미사는 붙여 씁니다.
접사는 어근에 붙어 특정한 뜻을 더하거나 제한하는 품사입니다. 접두사로는 미(등록), 비(활성), 재(발행), 풋(고추) 등이 있고, 접미사는 (무결)성, (기계)식, (가동)률, (조직)별, (시간)당, (규정)상 등이 있습니다.
쌍점, 즉 콜로는 앞은 붙이고 뒤는 띄어 씁니다.
일시: 1/1(월) 15시
장소: 여러분이 원하는 곳
단위는 띄어쓰기가 원칙이지만, 순서를 나타내거나 숫자와 함께 쓰면 붙여 쓸 수 있습니다.
띄어쓰기: 한 대, 두 개, 세 마리
붙여쓰기: 2025년 2월 12일, 7미터, 칠층
조직에서 고유명사화 된 단어가 있는 경우 명사와 명사는 한 단어처럼 붙여 쓰는 것이 허용됩니다.
보고서를 쓸 때 너무 많은 빈칸은 가독성을 해치기 때문에 자주 사용하는 용어는 붙여 쓰면 좋습니다. 회사에서 자주 사용하는 단어로는 평가결과, 사전점검, 선행기술, 심사기준 등이 있습니다. 공공기관 명칭도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같이 긴 것이 많고, 비테스코테크놀로지스코리아유한책임회사라는 회사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