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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영창의 실업자 일기(20241212, 회고)

건 x회장의 인품

by 류영창

■ 사직서 제출 전, 적어 두었던 메모 소개

● 회장의 출생 및 가족관계

ㅡ전남 보성 출신

가정 여건 : ㅡ4남 2녀의 장남(?)

ㆍ부친이 완고한 공직자, 모친(우 씨)을 배려 깊은 여성으로서 회장이 존경한다고 함

ㆍ아들은 식당 경영하다 실패한 것 같음.

삼 x복집 사장 아들과 동업하는 것 같음

ㆍ부인 : 박 씨: 작은 키, 잔 소리 많이 한다고 회장이 푸념

주요 경력

ㅡ철도청장

ㅡ한국도로공사사장 역임

필자가 본 성품

1) 강한 자에게는 약하고, 약한 자에게는 강한 스타일ㅡ> 약하게 보이면 죽는다

2) 이건 x장관과의 관계

ㅡ옷 벗을 사람 명단에 있었는데ㆍㆍㆍ재검토 지시 "조직을 위해 땀 흘린 사람 순서로 다시 작성토록 지시"한 결과, 살아남았음ㅡ큰 은혜로 생각

3) 전형적인 좌파로써, 이재 x을 존경한다고 함.

4) 호남의 대부 역할 자처

5) 항상 반어법을 구사하여 주윗 사람이 진의 파악 곤란

ㅡ> 이러한 사항을 파악하고 나서,

직원들께 지시

ㆍ약하게 보이면, 계속 밟으므로, 부당한 지시를 받으면 즉각 반응을 나타내라

ㆍ찡그리거나, 째려보거나, 머리를 푹 숙여라

6) 눈치가 매우 빠르다

ㅡ직원들이 부당하다고 생각하는 일에 대해 반론을 제기하면 "내게 'No' 하지 마라."라고 하지만, 며칠 후 대책을 세운다

7) 잔소리가 매우 많다

ㅡ특히, 반어법을 구사하여 지시하므로 직원이 상처 입기 쉽다

예) 커피에 넣을 '동서벌꿀'을 사 와서 타는데, "시중의 꿀은 대부분이 가짜"라고 하여, 여직원에게 상처를 줌

8) 미친년 널뛰듯 함

ㅡ깊은 생각 없이, 생각나는 대로 지시함

ㆍ머리(기억력)가 좋지 않아, 잊어버리는 경우가 많다

회장께 필자가 조언 말씀드림(2024.5.21)

1) "장난으로 연못에 돌을 던졌는데, 맞은 개구리는 머리가 터져 죽는다"

ㅡ> 이후, 조심하는 듯했으나, 근본적으로 고쳐지진 않았다

2) 김옥 x 등을 활용한 한 주 공격에 대해

사랑 x 식당에서 오찬시, 필자가 일갈 "이것들이 점령군 행세를 한다는 첩보가 있으며, 이는 현 회장에게 매우 나쁨"


● 회장 응대법(2024.5.22 직원들께 지시)

1) 반응을 보일 것

ㅡ부당한 지시할 때, 무조건 복종하진 말고 표정을 나타내면 눈치 빠른 회장이 잘 못 된 것을 스스로 깨닫고 시정할 것이다

예) 최동 x장관 모시는 것을 택시 호출 대신 박덕 x 씨가 모시고 오는 것으로 바꿈

2) 너무 세세한 보고 금지

ㅡ업무 위주의 생각이 약한 사람이므로

ㆍ업무보고 내용, 시간 최소화

ㆍ업무 이외의 보고를 좋아함

3) 부당한 지시는 뭉개었다가, 다시 찾으면 설명 요망


가슴이 턱턱 막히는 언사를 하는 회장의 태도

1) 직원을 노예처럼 부린다

ㅡ최동 x장관께서 회원의 날 행사에 참석토록 택시로 모셔라. 고 지시

* 불합리성 제기하자 "내게 No라는 말을 하지 마라."라고 훈시

ㅡblack taxi 불러야 하고, 주소, 기다리는 장소 miss match 시, 총원 3명인 조직에서 여직원이 감당해야 하는 통화량 과도하여 행사 망칠 우려가 있다고 진언하자

ㅡ> 회장이 박덕 x국장께 심부름시켜 해소시키는 과정에서 엄청난 에너지 소모

2) 가짜 꿀 주장

ㅡ회장을 위해, 설탕대신 특별히 구입한 꿀에 대해

ㅡ여직원이 섭섭하여 오찬 때 울었다고 보고했음

3) 체육대회시 착용할 모자

ㅡ이국장이 주말에 캘러웨이 모자 구입

ㅡ골프 표시되어, 부적절하다고 힐난

ㅡ주말에 마크 없는 모자를 구입해 오자

"너무 텅 비었다"라고 하면서, 조직의 마크를 삽입 토록 요청

ㅡ정사장께 부탁하여 겨우 만들었음

4) 텐트 48개를 설치하는 근거?

ㅡ체육대회시, 운동장 크기에 맞추어 설치하는데ㆍㆍ ㆍ텐트 설치 수효 근거를 제시하라고 지시

* 장난으로 얘기하더라도 준비상황 체크에 바쁜 직원에겐 큰 스트레스로 작용함

5) drop top 커피 구입

ㅡ모 회사에서 보내 준 현금(100만 원)을 drop top 커피 구입에 전용하라고 지시

ㅡ> 총장이 "치사하게 군다"라고 방백을 하자 철회하였음

6) "회보 인쇄 전 김정 x부장이 보고 토록 하라: 고 지시

ㅡ> 필자(총장)가 반발하였음

ㅡ우리가 용역 주어서 하는 일이며, 6년 동안 총장이 책임지고 해 왔는데 문제없었음

ㅡ"총장이 왜 사사건건 회장말에 대꾸하냐?"라고 화를 내면서, "밖에 나갔다 5분 후에 들어와라"

ㅡ그 사이 화장실에서 필자가 이 병 x국장에게 한 말

"계급이 낮은 내가 사과는 하는데ㆍㆍㆍ기분 나쁘다."

* 1개월 후, 회보 표지사진 정해달라고 하자, "회보는 총장이 책임진다고 했으니 나는 보지 않겠다."라고 하는 등 뒤끝 작렬하는 소인배


※ 태평양 전쟁 승리에 도취해 있던 일본이 히로시마, 나가사끼에 원자폭탄이 투하(한주 세무조사개시) 되자 무조건 항복한 것과 유사한 현상이 발생


신용 x사장(전 도로공사 근무)이 말하는 손 x회장 모시는 방법

1)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버려라

ㅡ워낙 주문이 많아 다 받아들이기 피곤함

2) 정해진 순서대로 하지 않는다

"갑자기 계획변경을 함으로써 조직을 긴장시키고 비상시 대응력을 키워야 한다"라고 말한다

3) 두 군데에 지시하여 최적의 해법 도출

ㅡ담당 및 비담당부서 두 군데에 지시를 내리고 결과를 받아 최적인 도출 및 담당 부서 기강 잡기

4) 호남 사람 감싸기 전문

ㅡ조선대 토목과 출신 왕이 x 을 편애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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