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 보이스피싱

경제인문학

by 염상규

필자의 폰 번호는 010 이 처음 나올때부터 약 25년간 사용해왔다.


오랫동안 한번호만 사용하다 보니 저장된 쌓인 번호도 많고 오랫동안 나를 잊지않고 계신 지인분들께서 명절 때 되면 한번씩 단체문자이지만 꼬박꼬박 안부 문자가 오곤 한다.


대단한 비즈니스를 하며 사는 사람은 아니지만 그래도 번호를 자주 바꾸지 않고 한 개의 번호를 오래 사용했다는 점에서는 나름 신용이 있다 자부한다.


그래서 나에게 오는 전화는 거의 나를 아는사람들 또는 ARS안내전화 이거나 선거철에 오는 허경영 후보의 자동저장음성 전화 정도이지 불특정 다수에게 보내는 스팸문자나 보이스피싱 같은 전화는 거의 없는 편이다.


가끔 주변사람들 에게 물어보면 보이스피싱 전화를 받아본 경험이 있다던가 또는 가족이 직접 피해를 본 사례도 있다.


우리는 생각을 한번쯤 해봤을거다.


왜 피해를 당해?


여러 정황들을 보면 가해자들은 진짜 눈뜨고 당하기 딱 좋은 상황을 만들어 놓고 대놓고 사기 행각을 벌이는 것이다.


최근 5년간 발생된 보이스피싱 금액은 1조 7천억 정도 된다.


그중 대다수가 메신저 피싱으로 인한 피해액이다.


초창기와 사뭇 다른 형태이며 발전한 IT 기술을 접목시켜 나름 발전된 기술을 써먹고 있는 것이다.


나쁜놈들...


예전에는 이상한 정체불명의 발신번호로 전화가 와서 받으면 조선족 목소리로 “검찰청입니다. 당신의 계좌가 범죄조직의 대포폰으로 이용되서 통장의 돈을 안전하게 보관하려면 우리가 알려주는 계좌로 이체 보관하십시오.” 라고 친절하게 안내해주는 방법이 아니다.


또는 몸무게 100kg 나가는 보디빌딩 전공하는 체대생 아들이 납치됬다는 협박전화도 아니다.


요즘 사기꾼들은 어떤 방법을 쓸까?


일단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무작위 문자를 뿌린다.


해외에서 내명의 의 카드가 발급, 국민건강보험 결과보기, 카드개설, 공과금 미납, 해외카드결제 내역확인 등의 피싱문자를 한번쯤은 받아본 경험이 있을거다.


심지어는 지인을 사칭한 청첩장, 부고장 까지 날아든다.


그리고 대상자들중 연락이 오는사람에게 사기수법을 쓰는 것이다.


특징이 있다면 링크를 포함하고 있어 그 링크를 클릭해서 어플리케이션 또는 프로그램을 설치하게 유도하는 방법이다.


2024년 전반기만 1억7천만건의 신고가 접수되었다고 하니 신고 안한건까지 포함하면 현재도 셀수 없을만큼 스미싱 문자가 남발하고 있고 피해자는 이시간에도 나오고 있는 중이다.


1차로 문자를 발송해서 “해당사항이 없으면 아래 번호로 연락을 달라.” 는 내용을 확인하고 사기범에게 확인전화를 걸면 그때부터 사기행각이 시작된다.


사기범은 문자내용을 확인해주면서 문제가 있는거 같아 대신 신고를 해줄테니 검찰이나 경찰에서 연락이 오면 잘 받으라고 이야기 하고 끊는다.


연락와서 이용은행 또는 사이버 수사기관 어플리케이션을 깔게 하는데 앱 설치 이후부터는 폰의 모든정보가 사기범에게 넘어가게 되고 오는전화 거는전화 모두 가로챈다.


피해자가 사실확인을 위해 은행이나 여러 기관에 전화하게 되면 그 전화 연결을 다 범죄조직 일당이 당겨받는 것인데 여기저기 전화하며 확인할수록 더 교묘한 덧에 걸려드는 것이다.


1차 피해로는 본인의 계정에 있는 현금이 빠져나가는 것이고, 2차 피해는 자신의 노출된 정보로 여기저기 금융기관으로부터 무분별한 대출이 실행이 되어 나중에 빚을 고스란히 떠 안게 된다.


공인인증서, 개인정보등이 빠져나가면 대포통장, 대포폰이 개설되며 3차 피해까지 이어진다.


사기행각으로 피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URL 클릭했을시 전원을 끄고, 또는 비행기 설정모드로 외부와 연락을 차단한다.


폰에 저장되어 있는 백신 어플리케이션 실행후 악성앱이 설치 되었는지 확인하고 112 신고 또는 경찰서 방문후 도움을 받으면 되겠다.


예방하는 방법은?




금융감독원




1. 수상한 문자메시지 삭제, 전화는 바로 끊는다.


문자메시지 속 수상한 링크, 첨부파일 등은 열지 말고 즉시 삭제한다.


금융사, 금감원, 경찰, 검찰이라며 전화가 오면 일단 전화를 끊는다.




2. 알 수 없는 출처의 앱 설치를 차단한다.


휴대폰의 알 수 없는 출처의 앱 설치를 제한하여 악성 앱 설치를 예방한다.


알 수 없는 출처의 앱은


1) 스마트폰 ‘설정’ 앱 클릭.


2)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 메뉴 접속.


3) ‘보안 위험 자동 차단’ 활성화를 눌러 설치를 차단.




3. 대부광고(제3금융권)에 개인 연락처를 남기지 않는다.


제도권 금융회사는 고객에게 유튜브, 인터넷포털에 게재된 광고 댓글에 고객 연락처를 남기라고 요구하지 않는다.


이는 사기범이 급전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접근하기 위해 유튜브, 인터넷포털사이트 등에 게재하는 가짜 광고이며, 심리적으로 절박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교묘하게 파고드는 수법을 쓰기 때문에 가장 많이 피해보는 경우이다.




4. 금융회사은 대환대출시 기존 대출을 먼저 상환하라고 요구하지 않는다.


“대환대출은 계약, 법 위반” 이라며 대환대출을 받으려면 “기존 대출을 먼저 상환하라.” 는 요구는 모두 보이스피싱 이다.


그리고 대출을 받기 위해 SNS 메신저 등으로 보낸 앱을 설치하도록 하는 경우도 보이스피싱이다.




5. 단기간에 신용점수를 올려주겠다는 것은 사기이다.


신용점수를 단기간에 올려주겠다는 것은 무조건 사기이다.


거래실적을 쌓아야 한다며 금전 입금을 요구할 경우 보이스 피싱이다.




6. M-SAFER 의 휴대폰 가입제한서비스를 활용한다.


M-SAFER 의 휴대폰 가입제한서비스를 통하여 본인도 모르게 다른 이동통신사에 휴대폰이 개통되어 대포폰으로 활용되는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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