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환윤 Jan 03. 2025

내 뇌가 참 쓸만하구나 했다.


뇌는 감당불가한 큰 충격을 받으면,

숙주인 신체를 보호하기 위해 인식전환을 시작한다.


스스로 기억 휘발을 빠르게 가동하거나

기억을 조작하거나, 얼마 전의 일임에도

아주 먼 옛날의 일처럼 장면을 뒤로 당긴다고 한다.


십수년, 아주 오래간만에

내 뇌가 참 쓸만하구나 했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