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예찬
변하지 않는 것이 책이라
하루 다섯 시간 이상을 소일 消日 하신다고
취중에 진담 眞談을 발견한다며
술 예찬을 펴는 회원 앞에
그래도 탁구라고
이 세상에 2.7그램의 작은 공으로
뇌가 작동하기 전 춤사위처럼
연애의 심장처럼
대처하는 노력이라면
무엇이 두려우랴
세상이 내 것인 걸!
시작 노트
먹고살기 위해
정신없이 살다가
돈의 노예가 되어버린
이 길이 맞는지 질문을 던지자
내 안의 내가 바꾸라고 하더라고요.
30년째 탁구에 매달려 행복을 노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