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구 沙丘
뉘엿뉘엿 해 저무는 해안가 백사장
어디서 부는지 바람이 눈을 가려
저 멀리 낙타가 터벅거린 발자국인지
한 恨 서린 풍장 風葬을 덮는 것인지
세파 世波에 시달린 몰골 沒骨들이
노을빛을 타고 마음을 친다.
시작 노트
대청도 해안 사구 海岸砂丘에서
바람에 날리는 모래를 보니
저 멀리 아라비아 사막에서
낙타가 터벅터벅 밟은 발자국처럼
가슴을 치는 큰아들의 얼굴이 어른거린다.
언젠가 풍장 風葬이 되어
이 사구 沙丘에서
너를 만나기를 희망 希望하며
꼭 껴안을 힘을 비축 備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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