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하늘 위 흐르는 흰 구름
잔잔히 불어오는 바람
그리고 그 사이로 보이던 낮달
한눈 판 사이 쉬이 사라질까
가만 서서 눈에 가득 담다보니
파란 빛에 가려 온전히 제 빛을 내지 못하는 희미한 달이 애처로웠다.
지금은 너의 시간이 아니야,
하지만 지금의 너도 참 아름다워.
그렇게 빛을 내다보면 곧 온전한 너의 빛으로 온 세상을 물들일거야.
낮달에게 전하는 인사는
내 귓가에 메아리로 돌아왔다.
낮달의 아름다움을 알아본 이가 나 하나가 아니기를
그리고 오늘 밤,
몇번이고 메아리 친 저 인사를 내게 다시 전해야겠다.
오늘을 살아낸 나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