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나단 앤더슨의 10년 기록부터 시몬 로샤의 영감과 컬렉션을 담은 책까지
조나단 앤더슨의 10년 기록을 담은 <크래프티드 월드: 조나단 앤더슨의 로에베>와 시몬 로샤의 영감과 컬렉션을 담은 하우스의 첫 번째 서적 <시몬 로샤>를 펼쳐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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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에베와 디자이너 조나단 앤더슨의 이별이 아쉽게만 느껴진다면 <크래프티드 월드: 조나단 앤더슨의 로에베>로 마음을 달래보는 건 어떨까? 로에베가 조나단 앤더슨이 하우스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합류한 지 10년이 되는 해를 기념하며 대형 사이즈의 모노그래프 형식으로 구성한 책에 관한 이야기다. 그가 하우스에서 보여준 컬렉션과 문화적 활약을 예찬하는 시각적 회고전과도 같은 이 책은 2015년 S/S 시즌 여성 쇼부터 2025 S/S 남성 쇼까지, 결정적인 순간들을 채집한 결과물이다.
상징적인 디자인과 캠페인, 런웨이 구조는 물론 예술 및 공예 작품, 캐주얼한 비하인드 신 등의 이미지를 636 페이지 안에 자유로운 순서로 담아냈다고. 한정판으로 출시하는 이 서적은 모서리에 코퍼 소재의 로에베 애너그램을 덧댄 맞춤형 박스에 담아 출간된다. 사전 등록을 마친 고객을 대상으로 3월 21일에 로에게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사전 주문이 가능하며, 공식 출시일인 3월 27일부터는 로에게 공식 온라인 스토어와 일부 서점 및 로에베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시몬 로샤의 디자인은 여성스럽고, 매혹적이며, 동시에 몽환적인 분위기를 포용한다. 리안나, FKA 트위그스, 클로에 세비니와 같은 탄탄한 지지층(?)을 확보한 그는 첫 컬렉션을 발표한 2010년부터 점차 자신의 독특한 디자인을 대중에 각인시켰고, 지금은 전 세계 소녀들이 추앙(?) 하는 브랜드로 자리 잡아 그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몬 로샤를 팔로잉 하는 팬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일 테다. 마치 소녀의 일기장 같은 사랑스러운 하우스 북이 출시된다.
다른 수식어 없이 담백하게 <시몬 로샤>로 명명한 이 책은 시몬 로샤가 출간하는 하우스의 첫 서적으로, 조각가 루이즈 부르주아와 꼼데가르송의 레이 가와쿠보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이너 시몬 로샤의 파괴적인 세계에 대한 깊은 성찰을 풀어내고 있다. 캣워크 이미지를 비롯해, 어두운 사설 공간, 백스테이지 이미지 등이 담겨있으며, 브랜드의 세계관을 구성하는 모든 영감의 결정체와도 같다. 신디 셔먼, 페트라 콜린스, 팀 블랭크스, 그리고 에드 템플톤이 포착한 이 특별한 서적을 다가오는 4월 2일 10 꼬르소 꼬모 서울에서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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