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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FASHION

상하이패션위크 2025 FW – 마크공

이번 시즌 마크공은 ‘끝내주는 여성들’에 주목한다.

by Singles싱글즈

이번 시즌 마크공은 대담한 생각과 담대한 옷차림, 세상의 규정을 따르지 않고 자신만의 길을 개척해 온 ‘끝내주는 여성들’에 주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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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패션위크 2025 FW – 마크공


Gong Gir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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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리스 힐튼, 린제이 로한, 킴 카다시안. 그리고 다시 리아나, 사브리나 카펜터, 도자 캣, 올리비아 로드리고, 리사. 나열된 여성들의 공통점을 발견했는가? 바로 한 시대를 풍미한 끝내주는 여성들이라는 점이다. 뉴욕과 상하이를 누비며 도시 여성들의 다양한 추구미를 제안해 온 마크공의 이번 컬렉션은 이러한 여성들, 이른바 ‘공 걸(Gong Girls)’에서 출발한다. 사방이 거울로 가득 찬 쇼장과 바닥에 흩어진 타블로이드 신문 위로 마크공이 빚어낸 공 걸들이 등장했다.


시어 레이스 블라우스, 잘록한 허리선을 강조한 슈트 셋업, 과장된 퍼와 대비된 슬립 드레스, 코르셋까지. 마크공답게 관능적이고, 도회적이었다. 또한 꾸준히 트렌드 반열에 올랐던 슬로건 티셔츠는 이번 컬렉션에서 스스로를 당차게 정의하는 여성들의 선언 형태로 보였다. 시그니처 비즈드 플로럴 패턴을 곳곳에 심어 넣은 선택도 영민했다. 테일러링은 전보다 더욱 성숙하고 정교해졌다. 마크공의 유기성과 성장, 유쾌한 메시지. 오프닝부터 피날레까지 찬찬히 쇼를 감상하게 만든 요인이었다.





NOT INNOC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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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공은 과거 못된 여자로 일컬어진 당당한 여성들의 배경에 대해 이야기하면서도, 현재 달라진 우리의 인식에 대해 언급했다. “과거 잇 걸들은 대부분 취했거나, 사교적 파티에 열중했기 때문에 못된 여자로 일컬어졌다. 하지만 지금 이 시점에서 돌아봐라. 흠잡을 곳이 없다!” 착할 필요도 없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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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공 걸들에게 착해야 한다거나, 이것저것을 할 수 없다고 말을 덧붙이려는 것이 아니다. 그들은 그저 스스로가 될 자격이 있다.”


마크공의 2025년 못된 여자 판타지.

컬렉션의 이름은 ‘NOT INNOCENT’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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