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정작,

by 수수

창작하는 것은 어려운 시간이라고 하는데, 창작은 고뇌라고도 하는데, 어떤 감정이 몸에 얼마나 녹아 있으면

그냥 생각하는 것을 쓰는 시간이 창작하는 시간이라고 건방진 생각이 드는 것일까요?

건방져도 그냥 씁니다. 건방진 시간이 모여서 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이 세상은 말이 많습니다. 저마다 다른 말을 합니다.

세상에 다 똑같은 차를 타고 다니는 게 아니지 않습니까? 차량 넘버도 다르고, 주민번호도 다르고 이름도 저마다 달라요. 신고 다니는 신발도 다르고, 어떻게 다 똑같을 수가 없습니다.

오늘 무엇을 하고 무엇을 듣느냐. 어디를 다녀왔느냐, 스스로에게 물어보는 시간을 가져봅니다.

그냥 쓰면 글이 된다는 건방진 마음이라도 갖지 않으면 글을 못쓸 수도 있습니다.

이 세상의 많은 작가들이 떨리는 건방짐을 갖고 있지 않을까요? 그래서 세상에 자신의 글을 내보일 수 있었던 거 아닐까요?

그렇담, 저는 살짝 더 건방져져야 하나봅니다.

성장하는 아이들처럼 오늘도 성장한다고 스스로를 챙겨보면서 에너지를 배분하라고 말해줍니다.

창작은 창작, 정작, 그냥 쓰는 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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