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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는 별, 챗지피티

아이들과 함께 만드는 작은 인공지능.15장

by 토사님

PART 3. 교실에서 만드는 작은 책지피티(실습 로드맵)

ChatGPT Image 2025년 12월 15일 오후 06_45_21.png

15장.말 걸기 앱: “안녕, 책지피티?” 대화 루프 만들기—온도(temperature), 길이, 금칙어 설정 실험.


소단원 1.

“AI가 대답하기 시작했어요”

(대화 루프의 탄생)

처음의 책지피티는
아주 조용한 아이였어요.

우리가 물었죠.

“안녕?”

책지피티는 잠깐 생각하더니 말했어요.

“안녕하세요.”


그리고…
끝이었어요.
가만히, 아무 말도 안 했죠.

아이 하나가 고개를 갸웃했어요.

“왜 멈춰요?”
“말했잖아.”
“그럼, 내가 또 물어보면 되지!”

아이의 말이 떨어지자마자
책지피티에게 다시 질문이 날아갔어요.

“오늘 기분은 어때?”

책지피티는 또 대답했어요.

“좋아요.”

그리고 또 멈췄죠.

그때 모두가 깨달았어요.

아, AI는 말하는 법은 알지만
이야기를 이어가는 법은 아직 모르구나.

그래서 우리는 약속을 만들었어요.


“네가 말하면,
우리는 다시 물어볼게.”
“우리가 물어보면,
너는 다시 대답해줘.”


이렇게 해서 생긴 게
바로 대화 루프예요.


질문 → 대답 → 다시 질문 → 또 대답
말이 탁구공처럼
왔다 갔다 하며 이어지는 길이죠.


책지피티는 그때부터 달라졌어요.


혼자 말할 때는
한 문장으로 끝나던 아이가,
대화가 이어지자
점점 친구처럼 변했거든요.


누군가 말을 걸어주면,
AI는 살아나요.


왜냐하면
말은 혼자서는 심심하고,
오갈 때 비로소 재미있어지니까요.


해보기 놀이

친구와 마주 보고 말해요.
“안녕!” → “안녕!” → “뭐 해?” → “책 읽어!”

말이 몇 번이나 오갔는지 세어보세요.

그게 바로 대화 루프예요!


이 소단원의 비밀 포인트

AI는 말을 ‘혼자’ 하지 않아요.
누군가 말을 걸어줄 때, 대화가 시작돼요.
대화 루프는 AI를 친구로 만드는 첫 문이에요.


소단원 2.

“AI의 성격 다이얼을 돌려요”

(온도 Temperature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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