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KKOM Sep 02. 2015

인연

사랑하면 인연인 줄 아는 우리의 착각

나에게도 가슴 벅찬 사랑을 한 기억이 있고

가슴 미어지게 아픈 사랑을 한 기억도 있다.

심장이 컨트롤 안될만큼 설레일때도 있었고

하늘이 무너질 정도로 눈앞이 캄캄할 때도 있었다.

하지만 수많은 사랑을 하고서도 나는 아직

인연을 만나지 못했다.

많은 사람을 만나고 헤어지면서 알게된건

내가 그사람을 사랑한다고 해서

그사람이 내 인연은 아니었다는 것이다.


내가 애써 붙잡아 놓고 있지 않아도

항상 내옆에 머물러있는사람이

언젠가 만나게 될 내 인연이 아닐까 생각된다.

작가의 이전글 진짜 이별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