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사랑
여름 갯바위 위에 올라서서 균형을 잡으면
얼굴에 거미줄이 달라붙어
육지까지 배 타면 20분 거리
무슨 정이 남아 있을까
다시 뒤를 돌아보게는 해
짠내 가득한 바다내음
저 멀리 멸치 말리는
이름도 촌스런 말심이 울 엄마
손도 고와 일도 못해 구박만 받네
폭풍우 몰아치고 밀려오는 파도
천년 호두나무 집어삼킬 때
울 엄마 정말 죽을 작정이었어
오입쟁이 도박꾼 빚쟁이
고래고래 아버지 고함치며 욕하던 날
씨를 말려 부러
네놈 종자는 씨를 다 말려불 것이여
같이 죽자고 엄한 아들 뒷덜미 잡아끌고
성난 파도 앞으로 향할 때
사람아, 사람아
이 문딩이 가시나야 그래도 살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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