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요
소설을 쓰다가 계속 듣게 되네요. 프랭크 오션이 문 리버를 불렀습니다. 이 곡은 스튜디오 지브리의 영화 〈바다가 들린다〉 OST 입니다. 한글 가사가 너무 아름다워요. 저는 이 영화를 본 어떤 감상자가 인터넷에 적어놓은 말을 잊을 수가 없어요. 그 이는 이 영화를 “지브리식 첫사랑” 이라고 표현했어요. 그리고 이 곡은, 영화 속 사랑과 참 닮아 있는 곡 같아요.
달빛이 흐르는 강, 무척이나 깊어 보이네요.
언젠가 그 곳을 아주 멋지게 건널거예요.
꿈을 만드는 사람,
날 애끓게 하는 사람,
당신이 어디로 가든 전 따라 갈게요.
세상을 보려 떠나는 두 명의 방랑자들이 있어요.
그곳엔 말도 안되는 세상이 있어요.
우린 모두 같은 걸 쫓고 있어요.
우린 무지개 끝을 쫓아요.
달빛이 흐르는 강, 무척이나 깊어 보여요.
언젠가 그 곳을 멋지게 건널거에요.
나의 꿈을 만드는 사람,
애끓게 하는 사람
당신이 어디로 가든 전 따라 갈게요.
세상을 보려 떠나는 두 명의 방랑자들이 있어요.
그곳엔 말도 안되는 세상이 있어요.
우린 모두 끝을 쫓아 가요
그 끝을 쫓아가요
인생은 구부러진 곳에 있어요, 친구여
달빛이 흐르는 강 그리고 나.
F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