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고의 피봇에서 배우는 지혜
탱고에서 피봇은 한 발을 축으로 몸을 비틀어 방향을 바꾸는 동작입니다. 음악을 들으면서 파트너와 소통하고 자신의 축을 단단하게 유지해야 비로소 이 동작을 할 수 있습니다. 공간이 부족할 때는 피봇을 해야 합니다. 항상 앞으로만 갈 수는 없으니까요. 그래서, 피봇이 중요합니다. 피봇을 하기 위해, 축을 유지하면서 복잡한 상황을 읽어내야 합니다.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때로는 피봇을 해야 합니다. 학교에서, 직장에서, 인간관계에서, 갑작스러운 변화에 적응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처음에는, 직선만 알았었죠. 그러다가 살면서 방향전환을 위해 곡선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에, 중심을 잃고 넘어지기 일쑤입니다.
방향을 틀면 좋은 점이 있습니다. 바로 새로운 곳을 볼 수 있다는 점이죠. 이제까지의 관성에서 벗어나기 위해 소중한 에너지를 사용했지만 대신 새로운 시야를 얻게 됩니다. 경험의 확장이죠. 그러면서 점점 피봇을 위한 힘과 기술이 좋아집니다. 성장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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