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생활을 하다 보면 다양한 상사를 만나게 된다.
그중에는 자연스럽게 고개가 숙여지는 상사가 있는가 하면, 반대로 고개를 돌리게 되는 상사도 있다.
이 차이는 어디에서 비롯될까.
여러 유형의 상사를 떠올려 보면, 그 근본에는 하나의 공통점이 있다.
바로 균형이 깨진 상태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은 유형들이 있다.
첫째, 자신의 경험만을 절대적인 기준으로 삼는 상사다. 과거의 성공 경험에 머물러 현재의 상황과 타인의 의견을 배제한다.
둘째, 자신의 감정과 생각에만 몰두해 모든 판단을 내리는 상사다. 객관적인 기준보다는 순간의 감정이 의사결정을 지배한다.
셋째, 기분에 따라 말과 행동이 달라지는 상사다. 같은 상황에서도 날마다 다른 태도를 보이며 조직을 불안하게 만든다.
넷째, 자신의 업무 방식만을 고집하는 상사다. 변화나 조정을 거부하고, 다른 방식의 가능성을 인정하지 않는다.
다섯째, 자신의 안위가 최우선이 되어 상처받지 않기 위해 책임을 회피하는 상사다.
이처럼 나열한 상사들의 공통점은 모두 자기중심성에 있다.
조직과 구성원, 상황 전체를 바라보기보다 자신을 중심에 두고 판단하고 행동한다는 점에서 균형이 무너진 것이다.
균형이 깨진 상사는 위에서는 권위를 요구하지만, 아래에서는 존경을 얻기 어렵다.
존중은 직위에서 나오지 않는다. 타인의 입장과 상황을 함께 고려하는 균형 잡힌 시선에서 비롯된다.
결국 상사를 존중하게 만드는 힘은 강함이 아니라, 균형감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