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류지원 결과와 인터뷰 준비
지원 결과
MIT, NYU Stern을 제외한 모든 학교에서 인터뷰 오퍼(Interview Offer) 를 받았다.
MIT는 사실 애초에 큰 기대를 하지 않았던 곳이라, “지원해봤다”는 데 의미를 두었고 그 자체로 만족스러웠다.
의외의 순간은 Michigan Ross였다. MBA 랭킹 TOP10에 속하는 상위권 학교라 지원 자체를 ‘도전’이라 생각했는데, 인터뷰 오퍼 소식을 받고는 솔직히 많이 들떠 있었다. 컨설턴트에게 소식을 전했을 때, 그 역시도 “대박!”이라고 외쳤다.
반면, NYU Stern은 아쉬움이 남았다. GMAT 시험 직후, 성적을 학교별로 전송할지 선택할 수 있는데, 세 번째 시험에서 별생각 없이 Stern에 점수를 보냈던 것. 이후 GMAT Waiver를 받았지만, 아마 이 기록이 시스템과 연동되면서 서류 단계에서 영향을 미친 게 아닌가 싶다. 그래서 혹시 Waiver를 고민하는 분들이라면, 경쟁력 없는 점수라면 굳이 전송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점을 꼭 말씀드리고 싶다.
돌이켜보면, GMAT 점수만 바라봤다면 지원조차 엄두가 나지 않았을 학교들이었는데, 이렇게 인터뷰 기회까지 얻었다는 사실 자체가 믿기지 않았다.
인터뷰 준비 과정
컨설턴트와의 준비는 기본 질문부터 시작했다.
1) 대표 질문: Tell Me About Yourself / Why MBA?
2) 학교별 필수 질문: Why this school?
이 아이템들을 먼저 정리한 뒤, 모의 인터뷰(Mock Interview)에 들어갔다. 문제는… 나의 ‘허접한 영어 실력’을 이미 잘 알고 있는 컨설턴트 앞에서 연습해야 했다는 점. 하지만 인터뷰는 최종 합격을 좌우하는 관문이었기에, 부끄러움을 꾹 참고 임했다.
추가로 실제 원어민과의 대비를 위해 링글, 캠블리 같은 화상 영어 플랫폼도 적극 활용했다.
인터뷰어 구성
학교마다 나를 인터뷰해준 인터뷰어의 성격은 조금씩 달랐다.
1) Michigan Ross → 연륜 있는 동문(Alumni)
2) Emory → 인터뷰 전문 프리랜서
3) Kelley, Maryland, Boston → 어드미션 팀
4) USC → 3월 이후로 인터뷰 일정이 밀려 비자 문제 등을 고려해 과감히 패스
즉, 인터뷰어는 어드미션 팀, 재학생, 동문뿐 아니라 경우에 따라 외부 전문인력까지 포함되기도 한다.
실제 인터뷰 경험
Michigan Ross : 레쥬메 기반으로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이 이어져 가장 힘들었던 경험. 게다가 첫 인터뷰라 긴장도 극도로 높았다.
Emory, Kelley, Maryland, Boston : 비교적 무난한 Behavioral Question 위주라 준비한 만큼 무리 없이 진행.
물론 온라인 커뮤니티나 후기들을 통해 질문 예시를 접할 수 있긴 하지만, 실제로는 누구도 질문을 예측할 수 없다. 혹시 이 글을 보시는 분들 중 인터뷰를 앞두신 분들이 있다면, 제가 정리한 실제 질문 리스트를 공유드릴 수 있으니 댓글이나 쪽지 주세요. �
다음 이야기 예고
최종합격 결과는?
합격 통보의 순간, 그리고 그 후의 이야기.
✈️ 이 글은 ‘지방대생의 미국 TOP MBA 도전기’ 시리즈 다섯 번째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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