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만큼 참아야 한다.

이 마음이 너무 무겁다..

by 청흔


함께있고싶다.


특별히 뭔가를 하지 않더라도

그저. 그냥. 함께있고싶다.


같은공간에서

같은걸 보며

같은공기를 마시고

서로가 존재하고 있다는걸 확인하고.

그저 널 느끼고 싶다.


그냥 그렇게 널 느끼고 싶다.



나는 아직 너무 미숙하기에

항상 때쓰고, 바라고, 기다리기만 하지만


시시때때로 그리움에 사무쳐

눈물이 왈칵 쏟아져 나오지만.


그래도 참아야 한다.


너와 멀어지지 않기위해

나는 거리를 벌려야 한다.


참아야 한다.


마음은 표현 할 수록 가치가 없어지기에

나는 입술을 꾸욱 물고 있어야 한다.


참아야 한다.

참아야 한다.

.

.


그것이 그사람이 담고있는 세상의 기준일 것이다.

나보다 어른들의 기준일 것이다.


끝없이 차오르는 그리움에

온종일 아무것도 눈에 들어오지 않고

오로지 그 사람만이 맺혀 있어도


참아야 한다.


지난 일생을 어떻게 살았는지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로

그 사람을 기다리는 자리가 아무리 암흑같이 공허해도


나는 그저 참아야 한다.



하루중 웃는 시간이 줄었다.

아마 줄었을 것이다.

편하게 웃고 즐기는 시간이 낯설게 느껴질 정도로

나에겐 너에 대한 그리움만 가득 차있다.



하지만 참아야 한다.


이젠 왜인지도 모르겠지만

참지 않으면 너에게 좋은 사람이 못될것 같다.



내 마음이 클 수록

나는 참아야 한다.


내 마음이 아플 수록

나는 웃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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