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산업에 대한 도전장
#1. 도전하다. 혁신하다.
혁신: 묵은 풍속, 관습, 조직, 방법 따위를 완전히 바꾸어서 새롭게 함
도전: 정면으로 맞서 싸움을 걺.
기존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전기 배터리의 등장으로 전기차 뿐 아니라 이제는 전기 비행기의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심지어 헬리콥터, 드론, 비행기의 장점만 모아놓은 새로운 형태의 전기비행기가 만들어지고 있고 기존항공의 틀을 모두 바꾸는 혁신이 각 나라에서 일어난다.
기존 항공산업에 거물이라 불리는 기업들은 아직 덤벼들지 않고 있지만, 수많은 스타트업들이 이에 도전장을 내미는 중이고 한단계 한단계 발전하며 상용화를 준비 중이다.
그 중 가장 인증속도가 빠른 업체를 직접 만나 두눈으로 실제 확인을 하니 그 도전정신에 감탄만 내뱉고 왔다.
생각해보니 내 주위의 선후배, 동료들도 자신들의 신념 혹은 도전을 위해 스타트업으로 옮겨간 분들이 나름 있었다. 한 선배는 자신의 도전에 만족하며 상대적으로 적어진 수입에도 만족해하였고, 한 동기는 말 그대로 대박을 터뜨리며 경제적/정신적 만족을 누리고 있다. 또 다른 동기는 옮긴 스타트업에서 만족하지 못해, 계속해서 이직을 반복만 하며 SKT에서 퇴사한 걸 뼈저리게 후회한다고 하며 또다른 후배는 지역에서의 생활을 참지 못해 얼마 전 이직을 하였다.
도전과 혁신을 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용기가 필요하고 그 용기에서 파생된 선택에 대해 어떠한 결과든 본인이 감수 해야한다. 그것이 조직이라면 조직이 감내해야 할 것이고, 그것이 본인이라면 본인이 오롯이 받아야 할 것이다. 출장을 마치며, 내 인생에서 도전과 혁신을 위해 과감한 선택을 한적이 있었던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생각해보니 내인생에서 충분한 용기를 냈던적이 2번은 있었던 것 같다. 군대가 그랬고 공부가 그랬다.
도전하지 않는다고, 혁신하지 않는다고 누군가를 탓하거나 본인을 채찍질할 필요는 없다. 누구나 생각하는 바가 다를 것이고 또 어떠한 산업은 도전과 혁신이 더 위험할 수 있으니 말이다.
남은 인생이 길다보니, 도전과 혁신을 위한 선택의 큰 기로가 내인생에 분명 몇번은 올 것이다.
그때는 다시 한번 나의 좌우명을 되새기며 과감히 마주쳐야 겠다.
"바꾸지 못하는 일을 받아 들이는 차분함과 바꿀 수 있는 일을 바꾸는 용기와 그 차이를 늘 구분하는 지혜를 가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