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인간적·초자연적 위력으로 인간에게 화복을 내리는 존재를 신(神)이라 한다. 온 우주를 경영하고 있는 신인 하나님은 창조주이고, 상대적으로 인간은 하나님으로부터 창조된 피조물이다. 따라서 인간은 초인간적·초자연적 위력으로 우주를 경영하는 신이 될 수 없다. 그럼에도 어떤 인간들은 자기 자신을 신격화하여 누구는 말세에 재림한 예수라 하기도 하고, 누구는 하나님이라 주장한다.
지구와 우주 _ unsplash
이러한 주장은 '삼위일체 하나님'이라는 기독교 교리를 차용한 것이다. 삼위일체 교리에 따라 하나님이 육화해 예수로 세상에 왔듯이, 그들도 자신이 하나님이 육화한 존재라거나 예수가 재림한 존재라는 식으로 기독교 교리에 친숙한 신도들에게 같은 이치를 적용해 주입시키는 것이다.
하나님 아버지는 아들 예수를 보낸 자요, 아들 예수는 하나님으로부터 보냄을 받은 자(요 7:15-16, 12:49-50, 17:23)이므로 삼위일체 하나님이라는 교리는 해괴망측한 주장에 불과하다(새로운성경 1,884번째). 이 사실만 보더라도 삼위일체 교리를 차용하여 자신이 재림 예수니 하나님이니 하는 주장이 얼마나 터무니없는 발상인지 알 수 있다.
태초에 천지를 창조하신 여호와 하나님(창 1:1-2:4)께서는 모세에게 "나는 스스로 있는 자니라. 스스로 있는 자가 나(모세)를 너희(이스라엘 자손)에게 보내셨다 하라"(출 3:14)고 하셨다(킹제임스성경은 "나는 곧 나"라고 번역하였고 신세계역성경은 "나는 되겠다라는 분"으로 번역함). 또한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나는 여호와로라"(출 6:2)라고 직접 그분의 이름을 밝히셨다. 하나님께서는 예언자 이사야에게도 "나는 여호와니 이는 내 이름이라. 나는 내 영광을 다른 자에게, 내 찬송을 우상에게 주지 아니하리라"(사 42:8)고 하셨다.
스스로 있는 분, 나는 곧 나인 분, 나는 (내가 되고자 하는 것이) 되겠다라는 분, 영광과 찬송을 다른 자와 우상에게 주지 않는 분인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십계명을 내려주셨다. 십계명을 내려주신 이유는 "두려워 말라 하나님이 강림하심은 너희를 시험하고 너희로 경외하여 범죄치 않게 하려 하심이니라"(출 20:20)는 모세의 말에서 알 수 있다. 십계명의 목적은 인간이 하나님을 경외함으로써 죄를 짓지 않도록 하는 데 있는 것이다.
그런 목적을 가진 십계명에, 하나님은 그분의 존재에 관한 세 가지 계명을 먼저 기록하셨다.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있게 말지니라.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또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나 땅 아래 물속에 있는 아무 형상이든지 만들지 말며,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너는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지 말라."고 하셨다.
하나님께서는 요한복음 14:16-17(진리의 영), 14:25-26(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15:26-27(아버지께로서 나오시는 진리의 성령), 16:7-8(그가 와서 세상을 책망하시리라), 16:13(진리의 성령)에 기록된 예언과 같이 그분의 대언자인 예수를 통해 전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1999년 8월 이 시대의 대역자에게 "나는 여호와 하나님이니라. 너는 나의 말을 들으라. 십계명을 암송하고 나의 음성을 책으로 기록하여 만백성을 구하라."(새로운성경 1번째)고 하셨다.
책 표지에 인쇄된 이 시대 하나님의 대역자 김용철 선지자
새로운성경 10부 160권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대로 기록해 책으로 만든 법전인 《새로운 성경》 160권 안에서 하나님께서는 "너희들의 일상생활 속에서 나의 율법을 지키지 아니하고 사는 자는 어떠한 경우든 그는 내가 있는 나의 나라에 오를 수 없음"(새로운성경 556번째)이라고 말씀하셨다. 여기서 율법이란 하나님의 친필인 십계명과 새로운 성경 말씀이다. 십계명은 하나님의 진리의 성령 곧 새로운 성경 말씀이 함축돼 있는 것이며, 새로운 성경은 십계명에 담긴 진리를 상세히 풀어주신 것이다(새로운성경 2,866번째).
따라서 자신이 하나님이 육화한 존재라거나 예수가 재림한 존재라는 사람들은 여호와 하나님의 특성을 이해하지 못한 발상에서 나온 주장일 뿐만 아니라 십계명의 제1계명부터 지키지 아니하고 사는 자로서 어떤 경우든 하나님의 나라에 오를 수 없다는 것은 하나님의 율법에 근거하여 명백한 사실임을 인지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