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입원 시스템
한 여자아이가 밖으로 나가고 싶다고 문을 세게 걷어찬다.
나는 여자아이의 화난 소리를 듣고 내 일 같아서 방에서 나왔다.
그 친구는 나에게 도움을 요청하는듯 했다.
나는 물었다, “같이 농구하면 안돼요?”
요양보호사, 간호사님 등등 병원 관계자들은 안 된다고 한다.
아무것도 못 하는 이 상황이 답답하다.
노을은 붉게 타오르는데
하루는 저물어가는 중이다.
그렇지만 내 신경은 바깥의 소리로 온통 곤두세워져 있다.
이게 더 마음이 아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