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따라다니는 그 사랑(241130)(re)
바람처럼 찾아오고
햇살처럼 스며들고
별빛처럼 반짝이네
잠결처럼 빠져들고
숨결처럼 전해지고
물결처럼 찰랑이네
없는 것 같으나 있고
약한 것 같으나 강하고
끊긴 것 같으나 이어지네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고
세월이 무거워도 꺾이지 않고
생애의 끝에서도 머물러 있네
추억에 남는 것을 넘어
죽음의 경계선까지 넘어
영원에 이르게 하는 그 사랑
나를 따라다니는 그 사랑
나를 포기하지 않는 그 사랑
내 곁을 영원히 감도는 그 사랑
이슬같이 시작해 바다처럼 커지고
반딧불같이 찾아와 해처럼 밝히고
점점이 다가와 우주처럼 펼쳐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