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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일을 한 것뿐...

by 물 긷는 자 연지신

"이스라엘 자손이 그들의 경계를 따라서 기업의 땅 나누기를 마치고 자기들 중에서 눈의 아들 여호수아에게 기업을 주었으니 곧 여호와의 명령대로 여호수아가 요구한 성읍 에브라임 산지 딤낫 세라를 주매 여호수아가 그 성읍을 건설하고 거기 거주하였더라" (여호수아 19:49-50)

여호수아는 변두리 산지 구석진 곳을 택했다. 그것도 맨 마지막에.

목사님은 은퇴하시고 나타나지 않으셨다. 아예 멀리 떠나 교인들과 잘 만나지도 않으셨다.


교회는 은행 빚이 없었다. 작은 교회였지만 아무도 자기 공을 내세우지 않았다. 그저 '하여야 할 일을 한 것뿐' 이런 마음이었다.

사람들이 몰려와 부흥하는 교회는 아니었다. 점점 줄었고 더 이상 오지 않았다.


내 신앙의 자양분. 고향 같은 곳. 거기에 본이 되신 분들이 계셨다. 그분들의 삶을 보며 그리스도인 됨을 배웠다.

하나님은 그 배움을 삶에 익히도록 훈련하신다.


'성령의 불로 내 더러운 것을 태워주세요.'

정말 타는 듯 뜨겁다. 그래야 타버릴 테니까... 그런데 상하거나 죽지 않는다. 더 건강해진다. 주님은 임계점을 아신다. 딱 한계까지 갔다 잠시 후 더 가게 하신다.

마침내 나도 본이 되게 하신다.


아브라함, 야곱, 요셉, 모세, 다윗, 베드로, 바울...

실수 투성이 인간을 들어 본이 되게 하시는 하나님의 방법. 주 안에 있는 누구도 하나님은 포기하지 않으신다.

여호와의 열심!


"이는 남은 자가 예루살렘에서 나오며 피하는 자가 시온 산에서 나올 것임이라 만군의 여호와의 열심이 이를 이루시리라" (이사야 3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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