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장 풍경

왜 이렇게 집요하실까?

by 물 긷는 자 연지신

"그러므로 여호와가 이처럼 말하노라 내가 불쌍히 여기므로 예루살렘에 돌아왔은즉 내 집이 그 가운데에 건축되리니 예루살렘 위에 먹줄이 쳐지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그가 다시 외쳐 이르기를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에 나의 성읍들이 넘치도록 다시 풍부할 것이라 여호와가 다시 시온을 위로하며 다시 예루살렘을 택하리라 하라 하니라" (스가랴 1:16-17)


이게 뭐 하는 거지?

공사 장에서 집을 짓고 벽을 쌓을 때, 가는 실로 금을 긋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가운데 액체가 든 수평을 재는 자도 필수품이었다. 이런 기구들을 사용해서 제대로 돼가고 있는지 계속 점검하며 집을 지어야 바로 세워진다.


나는 성령 하나님이 거하시는 성전.

하나님께서 직접 먹줄을 치시고 기준을 잡아 건축하신다. 때론 풀무불에 집어넣어 불순물을 제거하시고, 뾰족하게 돌출된 부분은 깎아 다듬으신다. 땅을 파서 기초 공사를 하시며, 단단히 굳어 다져질 때까지 기다리게 하신다. 어설프게 기둥을 세웠다가 전부 무너지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항상 정결함이 유지되도록 더러운 것들을 청소하신다.


적당히 하시지 왜 그렇게 집요하실까?


질투하시도록 나를 사랑하시니까.

죄는 쉼없이 틈을 노린다. 잠시 방심하면 순식간에 망가진다. 정원을 예쁘게 유지하려면 평소에 잘 가꿔야 한다. 그렇지 않고 잡초가 한 두 개 들어와 싹이 자라는데 그대로 두면, 스스로 없어지지 않는다. 갑자기 쫙 퍼진다. 방치하면 오물이 가득해서 썪는다.


힘들어하는 우리를 위로하시며, 절대 포기하지 않으신다. 마침내 넘치도록 풍부하게 하신다.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너희 자신의 것이 아니라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그런즉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고린도전서 6:19-20)

"만일 네가 보행자와 함께 달려도 피곤하면 어찌 능히 말과 경주하겠느냐 네가 평안한 땅에서는 무사하려니와 요단 강 물이 넘칠 때에는 어찌하겠느냐" (예레미야 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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