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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권쌤 Apr 23. 2024

2024.4.19.-22.

아이들은 평온하고 

저는 복잡합니다 하하하하


무슨일이 있는건 아니고요.


제가 중앙에서 이제 4년차에 접어들면서 

올해는 또 다른 아이들의 구성으로 다른 교육과정을 요구하면서

아이들의 필요와 요구가 달라짐을 느끼고 

변화가 필요하다. 아이들이 원하는건 다르다.하여 

각종 연수에 열심히 따라다닙니다


연수에 다양하게 참여해야하는 이유는

그 연수가 좋아서 그 연수의 내용을 우리 아이들에게 무조건 적용해야한다가 아니라

어떤 연수가 우리 아이들의 '결'과 그 맥을 함께하는지 

다양한 경우의수와 다양한 경험을 우리아이들과 맞추어야하기 때문입니다


어제는 남산초등학교병설유치원에서 자율장학으로 기획한 4회기 연수중 그 첫번재로 

'그림책'을 중심으로 학급을 운영하시는 '수회초등학교의 사례를 함께 했어요


노트에 한페이지를 빽옥하게 쩍어올만큼 많은 생각과 알아차림과 배움이 있는 시간이였습니다


저의 성찰을 공유하며 어머님들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계시는지 궁금해지시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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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나는 나의 어떤 강점을 brand화 할것인가?


자율장학을 추진하신 남산초등학교 원감선생님은 자율장학의 큰 목표를 분명히 말씀하셨다

지금은 여기 오시는 강사 선생님들이 강사로 앞에서서 다양한 수업사례를 나누지만 

이 분들은 자신이 평교사였을때 저경력 또는 신규였었다.  각각의 교사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성장하며

각기 각기 다른 색으로 성장하였다. 


그러므로 여기 오신 선생님들이 10년후엔 자기만의 색을 가진 교사로 성장하여 이자리에 있을것이다

그 나만의 책을 찾고 다양한 수업사례를 나에게 적용해보고 실험하고 도전하는 시간이되기를 바란다.


흥분이고 설레이고 나는 어떤 색으로 나를 brand화 할것인가? 기대되는 시간.



1) 각 교사마다 '힘'이 다르구나. 즉 '도구'가 다르구나 

나는 나만의 교사로서의 '도구' '힘'은 무엇일까? 

이는 여러가지 나의 신념과 교육철학등이 반영된 교육의 핵심 '축'이라고 할수있다


감사하게도 나에게 이 '축'이 없는거 같진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금더 구체적이고 분명한 '힘' '도구'를 정립할 필요를 느낀다


2) 체계적, 구조화된 학급 운영이 요구된다

그렇다면 교사주도와 교사위주의 학급운영과 

체계적 구조화된 학급운영의 차이는 무엇이라고 할수있을까?


'안정감'이라고 해야할까?  다시한번 '축'이라는 단어가 떠오른다 


반대로 유아주도와 유아위주의 학급운영과

발현적 학급운영 그리고 즉흥적 학급운영의 차이는 무엇이라고 할수있을까?


'목표'와 '유연성'이다. 


목표는 분명히 세워져 있어야한다. 목표는 분명히.  그 방법과 흐름은 유연하게...

그렇다면 나의 현 상태는 어떠한지 냉정하게 바라보자.



3) 그림책놀이에서 나는 '사후활동'에 집중하였구나

그림책놀이의 진짜 목표는 '즐김'이다. 그러니까 즉, 다양한 방법으로 그림책을 보고 

enjoy즐거워야한다.  다양한 방법으로 그림책을 감상한다. 


이는 오감을 활용한 감상을 말한다.  왜 그림책을 '시각'으로한 한정하여 생각하게되었을까?

그림책을 즐겁게 재밋게 흥미롭게 즐길수있게 하는게 그게 그림책인다 


4) '계기'가 중요하다 

사례발표의 첫번째는 '계기'였다. 그렇지. 어떠한 필요성이 있어야 그것은 나만의 것

그리고 지속성을 가질수있다.  그렇지 '계기'가 중요한거다 


5) '경험,체험'이 중요하다

아무리 좋은 연구수업이더라도 그것이 나에게 찰떡같은 즉 아이와 나의 감동의 교감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그것은 나와 아이의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그 '경험과 체험'이 중요하다 


그렇지 나에게는 아이들과 내가 뜨겁게 찐하게 교감한 그 순간들이 있지 


6) 좋아서 하는 것을 교실로 가지고 들어가기

좋았어. 내가 좋아하는것. 내가 잘하는것. 그리고 그것을 통해 아이들과 내가 

그리고 나와 학부모님들이 행복한 그것. 그것을 가지고 학급을 운영하고 '유아교육'을 하는거지



7) 나의 현재 감정

부러움, 배아픔.  그러나 그 이면의 욕구는 의욕. 의지, 목적의식. 이를위해 내가 가진 코어는 소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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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가 빽옥하도록 적어오고 

이를 기록해두면서 조금더 개인적인것은 개인노트에 옮겨지며 

현재 우리 유치원의 상황과 비교분석하며 좀더 큰 그림을 그려볼수있는 시간이였습니다


이런글들을 공유하는것은


내 아이를 가르치는 교사가 

도대체 어떤 사람인지

어떤 교육관을 가지고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는지

이 아이들을 위해 어떤 노력들을 하고있는지

그래서 교실에서는 아이들과 어떻게 생활하고 있는지 


있는 그대로 함께 나누는것이 


'신뢰'를 쌓고 '믿음'을 쌓으며

서로 '지지''응원'할수있는 길이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저도 인간이기에 때로는 마음적으로 흔들릴때가 있지만 

인간이며 교사인간이기에 누구보다도 마음의 연단을 열심히 하며

늘 도전해야겠다 생각해봅니다.


글을 정리하며 또 정리가 됩니다. 


긴글읽어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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