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이야기 – 카페 라테

“가장 부드러운 커피의 얼굴”

by 이진무

카페에 들어가 메뉴판 앞에 서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이름이 있습니다.

에스프레소도 아니고, 아메리카노도 아니에요.

바로 ‘카페 라테(Caffè Latte)’입니다.


낯설지 않고, 부담 없고,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이름.

카페 라테는 늘 조용히 그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사실 커피 문화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인간적인 음료 중 하나입니다.


1. 카페 라테 유래


라테는 이탈리아어로 ‘우유’를 뜻해요.

‘Caffè Latte’는 말 그대로 ‘커피와 우유’라는 뜻입니다.

지금은 전 세계 어디서나 통용되는 이름이 되었지만,

원래 이 음료는 이탈리아 가정집의 아침 식탁에서 시작되었어요.

바(bar)에서 마시는 음료가 아니라,

집에서 따뜻한 우유에 커피를 타서 마시는 생활 음료였죠.


이탈리아에서는 지금도 아침에만 라테를 마시는 문화가 남아 있습니다.

오후에 “라테 하나 주세요”라고 말하면 관광객이라는 사실이 바로 드러나죠.

그만큼 라테는 일상적이고 가정적인 음료였어요.


라테 한잔.jpeg


2, 카페 라테의 구조는 균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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