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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을 넘어, 공간 위의 디자인

AR·VR 기술이 바꿀 현실 속에서, 디자인은 어떻게 진화할까

by 에이치

AR과 VR은 이제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경험의 문법을 다시 쓰는 언어가 되었다.


화면을 넘어, 공간 위에서 정보가 보이고 반응하는 시대.


자료=메타



디자이너이자 마케터로서 나는 이 변화가 만들어내는 감각적·기술적 전환의 지점들을 관찰하고 싶다.

그래서 이 블로그에서는 그런 시선으로 이야기를 풀어가려 한다.


UI·UX 같은 디자인적 접근은 물론, AR·VR 기기의 구조, 개발 과정의 시행착오, 그리고 직접 체험한 제품 리뷰나 공간 경험까지.


기술과 디자인, 그리고 마케팅이 만나는 접점에서 느낀 생각들을 기록할 예정이다.


자료=애플



Apple이 선보인 리퀴드 글래스

AR글래스 개발이 곳곳에서 활발히 진행되는 지금, 그 흐름 속에서 특별히 눈에 띈 인터페이스 디자인이 있다. 바로 '리퀴드 글래스'다.


아이폰 UI의 투명한 질감과 유동적인 표면은 감각적으로 진화한 시각 언어이지만, 그 안에는 여전히 가독성·기시성·효율성 같은 현실적 과제들이 숨어 있다.


25f32d78be2430.jpg 자료=트렌드포스


나는 이런 디자인의 실험들이 머지않아 AR 인터페이스로 확장될 가능성을 주의 깊게 보고 있다.

(그리고 나는 여전히 글래스모피즘까지가 최적이라고 보는 바이다.)


image-264.png 자료=애플



앞으로 다룰 주제들은 다양할 것이다.


공간을 브랜드의 인터페이스로 바라보는 시선,

AR을 활용한 몰입형 캠페인,

VR의 개발 환경과 UI 구조,



Apple-WWDC25-Liquid-Glass-Apple-Music-dynamic-tab-bars-250609.jpg.large_2x.jpg 자료=애플


그리고 새로운 제품들이 만들어내는 체험의 형태들까지.

기술이 현실을 바꿀 때, 디자인은 어디까지 함께 진화할 수 있을까.


이곳에서 그 답을, 천천히 탐구해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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