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업에서 바로 써먹는 AR, 지금 준비해야 하는 이유
나는 ‘AR 경험을 어떻게 빠르게 검증할 수 있을까’를 자주 고민했다.
예전에는 AR 콘텐츠를 만들려면 3D 모델링이나 개발 환경이 필요해서
혼자 실험해보기엔 시간이 많이 걸렸는데
지금은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다.
AI 덕분에 3D 모델을 빠르게 만들 수 있고,
이미지·텍스처 중심으로도 손쉽게 AR 프로토타입을 띄워볼 수 있다.
삼성, 애플, 구글, 메타 등 기업들이 AR/VR 기기를 빠르게 개발하면서 XR 생태계도 점점 풍부해지고 있다.
결과적으로, AR을 현업에서 적용하는 방식과 속도도 완전히 달라진 것이다.
AR/VR 경쟁이 만드는 기회
삼성: Samsung Galaxy XR, 젠틀몬스터 협업 AR 글래스
애플: Vision Pro
구글: Google Glass Enterprise Edition, ARCore 기반 디바이스
메타: Meta Quest Pro, Meta AR Glass
이처럼 주요 기업들이 새로운 AR/VR 기기를 빠르게 개발하고 출시하면서, 스마트글래스와 AR/VR 시장은 앞으로 몇 년간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왜냐하면 이제 단순 장난감이나 연구용 장비가 아니라, 패션, 엔터테인먼트, 교육, 마케팅 등 다양한 산업에서 실제 활용될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AI와 AR이 만나는 접점은 단순 실험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개인이나 소규모 팀도 빠르게 AR 경험을 띄워 테스트하고, 설계 과정에 반영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전보다 빠른 AR 프로토타입 제작이 가능해졌다
최근 AR 프로토타입 제작 속도가 빨라진 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AI 기반 3D 생성
이제는 단 한 장의 이미지로도 3D 모델을 만들어낼 수 있어, 이전보다 훨씬 빠르게 프로토타입을 제작하고 경험을 확인할 수 있다.
경량 파일 포맷과 네이티브 AR 뷰어
iOS의 USDZ 파일과 Quick Look을 활용하면 별도 앱 설치 없이 아이폰에서 바로 AR을 확인할 수 있다.
덕분에 프로토타입 테스트 과정이 훨씬 간단해졌다.
하드웨어 경쟁 가속화
기업들이 AR/VR 기기를 빠르게 출시하면서
생태계가 성숙하고 플랫폼 간 호환성도 점점 좋아지고 있다.
이는 개인이나 소규모 팀이 AR 경험을 실험하고 배포하는 데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요약하면, 지금 AR을 준비하면 향후 현업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기술과 플랫폼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지금이, 바로 시작할 적기다.
3D 모델 완성도만 목표로 삼을 필요는 없다
완벽한 3D 모델을 만드는 데에는 여전히 시간과 전문 지식이 필요하다.
하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은 빠르게 AR 경험을 띄워 프로토타입으로 검증하는 과정이다.
3D 모델 제작과 개발에 많은 리소스를 쏟기 전에, 먼저 프로토타입으로 검증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권장하는 순차적 접근 전략
이미지·텍스처 중심으로 먼저 AR 전시를 띄워보기
간단하게 경험을 확인하고, 초기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
최소한의 리소스로도 프로토타입 제작이 가능하다.
필요에 따라 AI를 활용해 3D 모델로 확장
점차 디테일을 추가하면서 더 정교한 AR 경험을 구현할 수 있다.순차적으로 확장하면 시간과 리소스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핵심은 빠르게 실행하고, 점진적으로 개선하는 전략이다.
이렇게 하면 혼자 실험하는 프로젝트뿐 아니라 현업에서도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다.
실전 전략 – 아이폰으로 바로 AR 확인하기
실제 AR 프로토타입을 확인할 때는 아래와 같은 순서로 진행해볼 수 있다.
Blender로 최소 구조 잡기
전체 형태와 구성만 간단히 잡아, 이후 수정과 확장이 쉽도록 한다.
이미지·텍스처 정리
HEIC 형식 등 필요한 파일을 정리하고, 모델과 함께 준비한다.
모델 파일 USDZ로 변환
iOS에서 바로 AR로 띄워볼 수 있는 파일 포맷으로 변환한다.
아이폰에서 AR 경험 확인
Quick Look 등 네이티브 AR 뷰어로 바로 확인하면서, 초기 피드백을 수집한다.
처음에는 이미지 중심으로 간단한 AR 전시를 띄워보면서 경험을 확인하고, 필요에 따라 AI를 활용해 3D 모델로 점차 확장하면 된다.
이 과정을 통해 최소한의 리소스로도 효과적인 AR 프로토타입을 만들어볼 수 있다.
이번 글에서는 왜 지금 AR이 달라졌는지와
순차적으로 AR 프로토타입을 만드는 전략을 살펴보았다.
이 글은 특히 현업에서 AR을 활용하고자 하는 디자이너나 마케터들에게 유용하다.
짧은 시간 안에 AR 경험을 테스트하고,
프로토타입을 만들어 실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기 때문이다.
다음 글에서는 실제로 아이폰에서 나만의 가상 전시공간을 AR을 띄우는 워크플로를 다뤄본다.
Blender로 최소 모델링
텍스처와 파일 정리
USDZ 변환 후 AR 확인
나만의 가상 전시회 프로토타입 제작
이번 편이 전략과 준비 과정이었다면,
다음 편은 실제 실행 단계를 자세히 보여주는 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