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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aya Oct 17. 2023

해가 저무는 시간인데

볼 수 없는 해

넓디넓은 하늘은 두꺼운 구름에 꽉 잡혔다.

적도의 태양이 좀처럼 ’쨍‘ 할 수 없었던 하루였다.

그에 더해 바람까지 한수 거든다.

이런 날엔, 괜스레,

누군지도 모르는 그 누군가가 그리워진다.  

해보지 않은 연애가 그립다.

그  누군가는 누구일까... 한국남자이면 좋을까...

나는 이제 찾아 나서기엔 너무 늦은 나이가 되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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