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아직 오지 않은 날들을 위하여/파스칼브뤼크네

by 최지윤

요즘 읽고 있는 책에서 꽂힌 문장이 있다

"산다는 것은 스스로 운명을 만들기 위해 우연을 선택으로 바꾸는 일이다" - <아직 오지 않은 날들을 위하여>


이 문장에 꽂혀 책장이 넘어가질 않고 있다 이 뜻이 무엇일까 곱씹고 음미해 보느라고 말이다 내가 생각하는 그 문장의 의미는 이런 것 같다


다시 말해 운명이란 우연을 무수한 선택들로 바꾸는 과정이다 그럼으로써 우리는 삶에서 내가 뭔가 의지를 발휘하고 있다고 착각한다


"부활은 이승에서 일어난다 우리는 끊임없이 죽고 다시 살아난다"


아무래도 이 저자는 물리주의자 같다

내세라든지 영혼보다는 '신체를 가진 이 세상이 전부다'라고 말하고 있는 것 같다

철학자가 쓴 에세이다 보다 깊이가 남다르고 생각 없이 읽는 에세이집들과는 차원이 다르다

그리고 이 책에서 가장 인상깊은 문구는


"결국 다 사기다 과학기술이 늘려준 건 수명이 아니라 노년이다!!!"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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