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1222 인왕산 바위가 전하는 이야기길, 무악동

기후동행카드로 매일 떠나는 서울여행

3호선 서대문역에는 서측으로 서대문독립공원이 있다. 독립문, 서대문형무소, 이진아기념도서관 그리고 대한민국 임시정부기념관이 있다. 서측에 볼거리가 많아 서측만 보지만, 사실 동측에는 낯선 풍광이 기다린다. 무악동이다.


'인왕산 바위가 전하는 이야기길'은 동네골목길관광 6코스로 무악동이다. 1.5km 짧은 코스로 독립문역에서의 사실상 순환코스로 서울도심에서 낯선 풍광을 볼 수 있다.

코스는 독립문역 3번 출구에서 시작한다. ' 독립운동가 가족을 생각하는 작은집'을 보고 무악동의 가파른 골목을 오른다. 현대아파트와 현대빌라트의 사이를 오르다 보면 무악공원을 만난다. 부근이 인왕스카이웨이이고 인왕사가 있다.

무악공원에서는 의외의 오솔길을 만난다. 지하철역에서 잠깐 올라오면 만날 수 있는 힐링코스로는 제법이다. 좁은 오솔길을 짧게 오르내리면 인왕산 바위들과 함께 좌측으로 국사당, 선바위가 등장한다. 물론 서울 도심의 조망은 덤이다. 국사당을 들렸다가 선바위의 기괴한 모습을 바라보다, 선바위 뒤로 돌아가면 바위에 누군가가 만든 어설픈 계단이 반갑다. 뒤편으로 보이는 한양도성, 건너편의 안산도 보면서 잠깐 걸으면 해골바위가 맞는다. 조금 멀리 서대문형무소, 한성과학고 그리고 저만치로 대한민국 임시정부기념관이 보인다. 모두 독립문역의 서편인 서대문구의 유적이고 현재는 동측으로 인왕산은 종로구이다. 종로구 인왕산에서 서대문구의 유적을 바라보면서 사진 몇 장 찍으면 우리는 작가가 된다.

이제는 잘 조성된 계단 데크를 내려간다. '인왕산공원 경관 조명장소' 안내판을 보면서 잠시 쉼을 가지면 서울의 도심 풍광이 눈에 들어온다. 코스는 전망대에서 계단만 내려오면 마무리한다. 안산과 연결된 하늘다리 부근의 출구를 만날 수 있다.

무악동은 무악대사 혹은 어머니의 산(모악) 유래가 있다. 기후동행카드로 3호선 독립문역에 오면 1시간 안에 낯선 풍광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이채롭다. 혼자 한 시간이면 즐길 수 있는 힐링이다.

선바위

선바위 뒷모습

코스

작가의 이전글251221 홍제천자전거길을 두 발로 걷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