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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하루 말 Jul 13. 2018

지금 또한 과거,





오랜만에 지하철을 타고 집에 돌아가는 길. 오랜만에 낙서장에 끄적여본다.


이 순간도 언젠가는

과거라는 이름으로 다시 돌아오겠지.

나에게 다시 오기까지

잊혀지고 묻혀지고 찢겨지겠지만,



언젠가

결국에는 돌아오겠지.



그때까지 잘 있을 수 있을까,

그때까지 기다릴수 있을까,

후회하고 후회하지 않을 수 있을까,

난 잘 있을 수 있을까.



나는 기다릴거야.

다시 돌아올껄 아니까.



나는 잘 있을거야.

과거라는 부류가,




추억이라는 이름으로

돌아올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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