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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삶
오랜만에 지하철을 타고 집에 돌아가는 길. 오랜만에 낙서장에 끄적여본다.
이 순간도 언젠가는
과거라는 이름으로 다시 돌아오겠지.
나에게 다시 오기까지
잊혀지고 묻혀지고 찢겨지겠지만,
언젠가
결국에는 돌아오겠지.
그때까지 잘 있을 수 있을까,
그때까지 기다릴수 있을까,
후회하고 후회하지 않을 수 있을까,
난 잘 있을 수 있을까.
나는 기다릴거야.
다시 돌아올껄 아니까.
나는 잘 있을거야.
과거라는 부류가,
추억이라는 이름으로
돌아올테니까.
하루, 그리고 말. 브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