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조분의 1 기술경영 컨설턴트 장수석의 기술창업 조언.
안녕하세요.
국가공인 기술지도사이자 국제 PMP(프로젝트 관리 전문가), 기술창업, AX 컨설턴트 장수석 입니다.
많은 예비 대표님들을 만나보면 공통적으로 하시는 말씀이 있습니다.
"아이디어는 있는데 개발비가 없어서 시작을 못 하겠어요." "서버비랑 인건비는 조상님이 내주나요?". 당연히 현실적인 고민입니다
제가 거라지 벤처를 꿈꾸던 30여년전에는 어땠을까요? 우리나라에는 스티브잡스나 빌게이츠가 사업을 꿈꾸던 차고가 없습니다. 지하실 벤처 꿈이라도 꾸려면 지하방을 빌릴 시드머니가 필요했습니다.제 친구들과 직장에 들어가 월급을 모아서야 지하방을 빌려볼수 있었지요.
선배가 대기업을 그만두며 벤처창업에 도전해보자고 저를 부르던 20여년전에는 어땠을까요? 개인 시간을 투자해 여러 '응모전'에 도전해서 수상 실적을 올리면 시드머니 투자를 받아볼 수 있을 정도로 상황은 나아졌습니다. 하지만 역시 창업 초기 '무월급'을 각오하고 도전했지요.
하지만 최근 대한민국 환경과 현재 많은 스타트업을 지켜보는 제 결론은 명확합니다.
"초기 단계에서 돈은 핑계일 뿐입니다."
오히려 돈이 많고 투자자가 많으면 불필요한 기능을 개발하느라 시간을 낭비합니다. 오늘은 '통장 잔고 없이' 기술 창업을 시작하는 3가지 현실적인 전략을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대한민국은 전 세계에서 기술 창업 지원이 가장 용이하게 잘 되어 있는 나라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일을 하러 나가본 스타트업의 본거지인 미국은 순전히 시장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환경이고, 가장 복지가 안정적인 곳이라 살아보려고 나가본 북유럽은 글로벌을 목표로하는 수준의 기업에 적합하다고 보였습니다.
우리나라 '예비창업패키지(예창패)'는 여러분에게 '빚'이 아닌 **'시드 머니(Seed Money)'**를 주며,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살아남을 계획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최대 1억 원 지원: MVP 시제품 제작비, 마케팅비, 인건비까지 해결할 수 있습니다.
지분 요구 없음: 투자(Investment)가 아니므로 지분을 뺏기지도, 갚을 필요도 없습니다.
여러분의 첫 번째 투자자는 VC가 아니라 '정부'일 것입니다. 저와같은 경영기술지도사나 컨설턴트들이 사업계획서를 컨설팅하는 목적도 이 '사회공헌적' 펀딩을 따내기 위한 논리적 무기를 만들어드리기 위함입니다.
많은 개발자 출신 대표님들이 "처음부터 완벽한 코드를 짜야 한다"는 강박에 빠집니다. 개발 프로세스의 A to Z를 따라서 시스템을 만드려고 합니다. 완전하게 사업화된 솔루션의 운용을 따라하고 , 돈이 없어 직접 구축하느라 시간을 소모하고, 더 나아가서는 돈이 없어 포기합니다.
하지만 PMP 프로젝트 전문가로서 확언하지만, 초기 단계의 목표는 '완벽한 제품'이 아니라 '시장 검증'임을 잊지 않아야 합니다. 심지어 대기업에서 조차 많은 경험많은 관리자들이 근본적인 목적을 잊고 '실체'화 된 목표에만 집중을 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이러한 상황을 유의해야 할 것입니다.
노코드(No-Code) 툴: 버블(Bubble), 플러터플로우(FlutterFlow) 등을 쓰면 개발비 '0원'으로 앱을 만들 수 있습니다.
SaaS 무료 티어: AWS, Google Cloud 스타트업 크레딧을 활용하면 초기 인프라 비용은 거의 들지 않습니다.
Technical Debt를 너무 신경쓰지 마십시요. 저는 스스로가 개발자이고, 수많은 프로젝트를 관리하고, 대기업에서 초기 투자금을 받고 시작한 스타트업에서 조차 6개월 동안 개발한 MVP 코드는 재활용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개발했습니다. (주의: 재사용을 배제한 것이 아니라 장기품질에 노력을 줄였다는 것입니다.)
월급 줄 돈이 없어서 팀원을 못 구하거나, 돈에 맞는 사람을 구한다면 결과는 자명합니다. 초기 스타트업의 인재는 돈이 아니라 '성장 가능성'을 보고 옵니다. 비전을 팔고 사람을 구하십시요. 팀원을 구하지 못하는 비전을 투자자가 살리 없습니다.
스톡옵션 과 지분: 당장의 현금 대신 미래의 가치를 나누세요.
리더쉽 증명: 대표 본인과 함께 하면 "신뢰가 간다" 거나 "배울 게 있겠다"는 확신을 주어야 합니다.
저의 사회생활 초년 당시 닷컴 버블이 있었습니다. 많은 사업가들이 희망을 팔고, "나와 함께 한다면 몇년안에 집을 한채 갖게 될것" 이라며 엔지니어들에게 공수표를 던졌습니다. 하지만 갓 졸업한 엔지니어들 조차 허황된 약속에는 함께하지 않습니다.
돈이 부족해야 머리를 씁니다. 돈이 없어야 핵심적인 기능에만 집중하게 됩니다. 그것이 린 스타트업의 본질입니다.
반대로 핵심없이 여유로운 돈은 중요하지 않은 사실에 시간과 노력을 쏟게 만듭니다.
저는 25년의 R&D 경험동안 두가지 경우를 모두 여러차례 겪어봤고 두가지의 결과를 모두 보았습니다. 여러분의 '가난'은 약점이 아니라, 가장 강력한 '혁신 동력'입니다.
기술 창업자 여러분들이 '돈'을 고민할 시기는 시작하는 지금이 아니라고 조언드리며 이번 글을 마무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