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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재홍 Mar 21. 2017

[#32]부실한 블랙 프라이데이 유통업계 거래구조 때문

- 매경프리미엄 17.03.21 기고

                        

우리나라에 진정한 의미(?)의 블랙프라이데이가 없는 이유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가 더 이상 미국만의 행사는 아닌 것 같다. 인터넷/모바일 쇼핑의 발달로 국내에서도 미국 제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직구 시장의 활성화로 사람들은 블랙프라이데이를 '블프'라는 애칭(?)으로 부를 정도이다. 블랙프라이데이의 기원은 1900년대 초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미국인들은 추수감사절 시기에 수확한 농작물을 팔아 금전적 여유가 생겨 평소보다 소비를 많이 증가시켰다고 한다. 상점들은 장부를 작성할 때 적자일 때는 빨간 잉크로, 흑자일 때는 검은 잉크로 기록했는데, 이 시기에 연중 처음으로 흑자가 발생하여 장부에 빨간 잉크(red ink) 대신 검은 잉크(black ink)로 기록했다는 것에서 '블랙'이란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20세기 후반 미국 메이시스(Macy's) 등 대형 백화점들이 블랙프라이데이 이후 크리스마스 시즌까지 대폭 할인을 해주면서 '쇼핑하기 가장 좋은 기간'으로 명성을 얻었고, 상품 재고를 다음해로 넘기느니 값을 후려쳐서라도 팔아 치우자는 유통업자들의 판매정책이 더해지면서 현재의 블랙프라이데이가 되었다고 한다.  


그렇다면 한국에는 왜 진정한 의미의 블랙프라이데이가 없을까.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sid1=001&oid=009&aid=0003908581


[부담스러운 사진은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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