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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재홍 May 24. 2017

[#37]회계투명성 꼴찌,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

매경프리미엄 2017.05.16 기고문


[문재인 대통령 취임 기념 칼럼]      

                  

문재인 대한민국 제19대 대통령이 취임하였다. 전임 대통령의 공백으로 어느 때보다 새로운 대통령에 대한 기대가 높다. 문 대통령은 지난 첫 번째 대통령 후보 때부터 대통령에 당선되어 취임식까지 빠지지 않고 한 말이 있다. 

"기회는 평등하게, 과정은 공정하게, 결과는 정의롭게." 

우리 사회의 투명성을 높이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지역이나 성별, 계층에 따른 차별 없이 기회가 제공되고 있는지, 경쟁의 과정은 어떻게 운영되는지, 그에 따른 결과에 불합리한 점은 없는지를 다른 사람들이 알 수 있도록 투명한 사회를 만들겠다는 생각이다. 이는 모든 과정에서 정보가 투명하게 제공되지 않으면 달성할 수 없는 목표이기도 하다.  

기업 활동에 있어서도 정보의 투명한 제공은 매우 중요하다. 그중 가장 우선 순위는 투명한 재무제표를 공시하는 것이다. 투명한 재무제표의 공시는 사회 자본의 효율적인 배분을 돕는다. 대우조선해양이 제대로 된 회계정보를 공개하였다면 수조 원에 이르는 공적 자금이 낭비되지 않고, 청년 일자리 사업이나 노인 복지 문제 등에 사용될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까지는 사회 전반적으로 회계 투명성을 경시해 온 분위기가 만만치 않았다.


  

http://premium.mk.co.kr/view.php?no=18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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