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륜교회 새벽기도 2일 차 김은호 목사님
190416 화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눅 23:39~43
40 하나는 그 사람을 꾸짖어 이르되
네가 동일한 정죄를 받고서도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아니하느냐
내가 하나님 앞에서 얼마나 죄인인지를
내가 하나님 앞에서 죄인임을 고백하는 것이
그것이 신앙의 시작이다
우리가 죄인임을 고백하고 하나님만이 우리의 구주이자 주인이심을 깨달을 때
우리 마음에 진정한 평안이 임하게 된다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이 아니고서는 우리의 죄는 용서받을 수 없다
구조적으로 논리적으로 가슴으로 하나님을 인정하고 고백해야 한다
함께 십자가에 박힌 자들도 욕하더라
막 15:32, 마 23:41
강도는 처음부터 예수님을 믿은 것이 아니다
예수님을 욕하던 강도는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자신을 비방하고 조롱하는 사람들을 위해
용서의 기도를 하는 것을 보고 그분이 진짜이심을 믿었다
41 우리는 우리가 행한 일에 상당한 보응을 받는 것이니
이에 당연하거니와 이 사람이 행한 것은
옳지 않은 것이 없느니라 하고
예수님의 신적인 모습이 아니고
함께 십자가에 달리시며 고난을 받고
자신을 십자가에 매단 사람들을 위해 사랑으로 기도할 때
강도의 변화는 시작되었다
우리의 삶은 어떠한가
한국 기독교에서 간증이라 하면
좋은 대학에 가고
좋은 회사에 가고
돈을 많이 벌고
세상 사람 앞에서도 자랑스럽게 이야기할 수 있는
그런 내용들이 많지 않나
이런 것들이 귀하지 않다는 게 아니다
우리에겐 더 많은 간증과 고백이 있어야 한다
고난을 겪고 있는가
역경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간절히 찾고 있는가
그 속에서 소망을 잃지 않고
하나님의 평안을 가슴에 품고
하나님의 비전을 바라보며 걸어가야 한다
하나님을 따르고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라면
고난의 때에 천국의 빛난 얼굴로 살아갈 수 있다
고통 속에서 버거워하고 있다면
감사해야 한다
내가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라는 걸 아는 주변 사람들은
고통 속에서 나의 반응을 통해 살아계신 하나님을 경험한다
42 이르되 예수여 당신의 나라에 임하실 때에 나를 기억하소서 하니
십자가에서 죽음의 고통을 당하던 강도의 소원은
자신의 육체가 십자가 고통을 벗어나는 것이 아니었다
그의 소원은 육체가 아닌 영혼이 예수님과 함께 천국에 올라가는 것이었다
우리는 땅의 것, 육신의 몸으로서 누리는 찰나의 것들에 소원을 두기보다
하늘의 것, 영원한 나라에 소원을 두고 목적을 둬야 한다
43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하시니라
오늘 하나님과 동행하는 이 곳이 내게 낙원이다
앞이 보이지 않는 상황
나를 괴롭히는 상사
풀리지 않는 일들
답답한 미래
나를 옥죄이는 경제적 어려움
이 모든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과 함께라면
우리는 평강을 누릴 수 있어야 한다
‘주님 한 분만으로 나는 만족해’라고 고백하지 않았는가
하나님을 주로 고백하기에 ‘주님’이라고 부르는 것이 아닌가
종은 자신의 뜻대로 행하는 것이 없다
더워도 추워도 힘들어도 배고파도
주인이 입히는 대로 입고
주인이 쉬라 할 때 쉬고
주인이 먹으라 할 때 먹을 수 있다
감사하게도 우리의 주인이신 하나님은 인격적인 분이시다
잠깐 우리에게 외로운 광야를 걷게 하실지라도
그것은 하나님의 본심이 아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시다
우리에게 값없는 은혜를 베푸시고
한없는 사랑으로 우리를 돌보시는 분이
우리가 믿는 하나님이다
현실의 어려움으로 하늘에 것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
땅에서 발을 딛고 서되
우리의 눈은 하늘을 바라보며 살아가야 한다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예수님이 가르쳐주신 대로 기도해야 한다
아버지의 뜻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길 간절히 소망하는 자는
땅의 것, 육신의 것, 순간의 것을 위해 살아가지 않기에
눈 앞에 어려움 속에서도 구원의 은혜에 감사하며
하늘을 바라보며 한 걸음, 한 걸음 걸어간다
입술의 고백으로 선포하며
삶의 고백으로 하나님을 세상에 증거 하는
우리가 되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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