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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장재훈 Jun 12. 2019

하나님의 대사

부서지거나 부수거나

니가 하나님의 대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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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륜교회 원데이 워십

‘하나님의 대사’ 찬양 음원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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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병원을 다녀오고 점심부터 

조금 전까지 몇 시간 동안 한곡 반복을 하며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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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들어도 가시지 않는 쫄보 같은 마음에

나한테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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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 하나님의 대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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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천은 매일 버거운 인생을 살아가야 하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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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보니 버거움은 익숙해지지 않는다

이 정도면 나도 많이 성장한 것 같은데

이 정도면 나도 꽤 열심히 사는 거 같은데

이 정도면 충분히 기도하는 거 같은데

이 정도면 말씀도 잘 아는 거 같은데 

이 정도면 행함이 있는 믿음 같은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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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사도행전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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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의 순종이 아닌 100%의 순종

하나님을 따르기 위해 생명조차 아끼지 않았던 바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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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빌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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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은 아예 자신의 모습을 버리고

가장 낮은 곳으로 가장 낮은 모습으로 오셨다

생명조차 아끼지 않으셨을 뿐만 아니라

가장 치욕스럽고 모욕적이고

극한의 고통 속에서 우리를 위해 죽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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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이 우리의 기준이어야 한다

우리의 비교 대상은 오직 성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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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주변에 누구도 아니고

유명한 목사님도 아니고 좋은 책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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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부분이 도움이 될지언정

핵심은 아니다

부수적이거나 변질될 우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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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하나님이 보내신 편지인

성경을 바로 읽고

삶으로 살아내는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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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속 인물들은 인기가 없던 사람이었다

주변이 보기엔 이해가 되지 않는 행동

정신병자 취급을 받을 정도였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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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아의 방주, 요셉, 바울 등 많은 인물이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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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끝까지 바닥까지 내려가면

둘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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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로 고꾸라지거나

바닥을 박차고 올라가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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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움받을 용기가 그렇게 많이 팔렸다는데

왜 우리들은 미움받을 용기가 

그리도 부족한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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쫄보처럼 살아가지 말고

하나님의 대사로 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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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부서지거나

세상을 부수거나

둘 중 하나밖에 더하겠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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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사람은 세상이 감당하지 못하느니라

히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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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즉 이 일에 대하여 

우리가 무슨 말 하리요 

만일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요 

롬 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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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롬 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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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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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부수는 일만 남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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