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서지거나 부수거나
니가 하나님의 대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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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륜교회 원데이 워십
‘하나님의 대사’ 찬양 음원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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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병원을 다녀오고 점심부터
조금 전까지 몇 시간 동안 한곡 반복을 하며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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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들어도 가시지 않는 쫄보 같은 마음에
나한테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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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 하나님의 대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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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천은 매일 버거운 인생을 살아가야 하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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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보니 버거움은 익숙해지지 않는다
이 정도면 나도 많이 성장한 것 같은데
이 정도면 나도 꽤 열심히 사는 거 같은데
이 정도면 충분히 기도하는 거 같은데
이 정도면 말씀도 잘 아는 거 같은데
이 정도면 행함이 있는 믿음 같은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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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사도행전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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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의 순종이 아닌 100%의 순종
하나님을 따르기 위해 생명조차 아끼지 않았던 바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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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빌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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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은 아예 자신의 모습을 버리고
가장 낮은 곳으로 가장 낮은 모습으로 오셨다
생명조차 아끼지 않으셨을 뿐만 아니라
가장 치욕스럽고 모욕적이고
극한의 고통 속에서 우리를 위해 죽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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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이 우리의 기준이어야 한다
우리의 비교 대상은 오직 성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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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주변에 누구도 아니고
유명한 목사님도 아니고 좋은 책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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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부분이 도움이 될지언정
핵심은 아니다
부수적이거나 변질될 우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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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하나님이 보내신 편지인
성경을 바로 읽고
삶으로 살아내는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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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속 인물들은 인기가 없던 사람이었다
주변이 보기엔 이해가 되지 않는 행동
정신병자 취급을 받을 정도였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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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아의 방주, 요셉, 바울 등 많은 인물이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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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끝까지 바닥까지 내려가면
둘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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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로 고꾸라지거나
바닥을 박차고 올라가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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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움받을 용기가 그렇게 많이 팔렸다는데
왜 우리들은 미움받을 용기가
그리도 부족한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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쫄보처럼 살아가지 말고
하나님의 대사로 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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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부서지거나
세상을 부수거나
둘 중 하나밖에 더하겠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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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사람은 세상이 감당하지 못하느니라
히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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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즉 이 일에 대하여
우리가 무슨 말 하리요
만일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요
롬 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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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롬 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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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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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부수는 일만 남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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