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 ]가 부끄럽다면 그만큼 성장했다는 것
최근 협업 제안으로 타 채널에 마케팅 글을 기고하고 있습니다.
처음 제안을 받았을 때는 아직 많이 부족한 마케터인지라 내 글로 돈을 번다는 것이 부끄럽고, 고민이 많았는데요. 그동안 이 계정에 쓴 마케팅 글을 보며 도전하기로 했습니다.
내가 쓴 글에 자신감을 얻어서가 아니라 그 반대로 너무 하찮고 부끄러웠기 때문이에요. "이 글을 다시 쓰고 싶다. 더 전문적인 글로 다듬고 싶다.”라는 욕심이 생겼고, 이 글을 베이스로 한층 레벨업 된 마케팅 글을 연재하는 것이 목표가 되었습니다.
무사히 첫 원고 작성하고, 담당자님께서는 글과 실제 사례, 이미지까지 좋게 반응해 주셨어요. 하지만 독자들의 반응이 걱정되었는데요. 업로드 2일 만에 주간 순위 3위에 오른 걸 보고 그렇게 기뻤을 수가 없었습니다. 모딥 계정에서는 조회수, 팔로워 증가 등의 성과를 바라지 않고 편하게 글을 작성했었는데 외부 글을 작성해 보니 ‘내가 마케터로서 잘하고 있구나’라는 것을 더 확실하게 느낄 수 있었어요.
새로운 도전이 저를 더 성장시키고 있는 건 확실한 것 같습니다.
내가 작.성.했.던 글이 부끄럽다는 것은 지금의 나는 그보다 성장했다는 신호입니다. 글뿐만 아니라 실력, 행동, 외적인 것을 모두 포함할 수 있어요. 그러니 과거에 머물러 있지 말고, 더 성장된 나를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해 보아요.